이학재 복당..시민단체 정계은퇴 낙천운동 맹 비난
이학재 복당..시민단체 정계은퇴 낙천운동 맹 비난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8.12.1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유권자들은 적폐정당으로 복귀한 적폐 정치인

이학재의원 자유한한국당 복당 ‘정계를 은퇴하라’
이학재 국회의원(인천서구)
이학재 국회의원(인천서구)

이학재의원 자유한한국당 복당과 관련 인천시민단체가 ‘정계를 은퇴하라’는 성명을 내 관심이 고조된다.

이들은 이 의원을 향해 ‘지역 유권자들은 적폐정당으로 복귀한 적폐 정치인’이라며 ‘용서 안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인천시민들은 2020년 총선에서 낙천낙선 대상 삼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18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으로는 국회의원원 당선이 어렵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으로 갈아탄 것이다.

이 이원은 국정농단의 주역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설실장만 4번이나 역임했다. 이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통했으며 2016년에는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탄핵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 바른미래당 창당에 가담하면서 스스로 '탈박‘으로 행세했다.

이 의원은 국정농단 세력으로 단죄의 대상이었다가 바른미래당으로 옮겨 국민적 비난을 피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를 위해서는 적폐 정당으로 복귀를 서슴치 않는 본색을 드러내며 스스로 국정농단의 주역이며 적폐 정치인임을 자임한 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이제 이학재 의원은 철새 적폐 정치인의 표상이며 국정농단 세력으로 단죄 대상이 된 것이다. 인천시민들은 국회의원 배지를 위해서라면 정치적 둔갑을 수시로 하는 행태와 적폐 정치인의 실체가 드러난 이상 이 의원을 용서할 수 없다. 인천시민들은 이학재 의원에게 정보위원장 사퇴와 정계 은퇴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것만이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을 세웠다.

성명 말미에서 평복연대는 “이학재 의원은 갈아탄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임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인천시민들은 이 의원의 천박한 정치 둔갑술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인천시민들은 이학재 의원이 정계 은퇴를 하지 않을 경우 2020년 총선에서 낙천낙선대상으로 삼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이 의원을 압박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