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초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회복여행
원미초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회복여행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0.12.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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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학부모 회복프로그램 진행

개인치유 및 관계회복을 위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 실시

원미초-부천북초-소명여중 연계형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 실시
원미초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회복여행

원미초등학교은 11월 3일, 11월 6일, 11월 13일 학부모 치유특강에 이은 12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걸쳐“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행복한 부모의 치유솔루션. 함께하는 회복여행”을 원격 화상회의(Zoom)를 통해 Wee클래스 상담실 및 재택근무 상황에서 실시하고 있다.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는 원미초 학부모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인 부천북초와 혁신연계학교인 소명여중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 연수이다.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고자 기획되었으며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11월 3일(화),“부모를 위한 치유솔루션. 행복한 마음챙김”(원미초 상담교사 조일현), 11월 6일, 11월 13일 “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상담여행!”(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성승연)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하였고,“치유를 위한 마음챙김 실습”이라는 주제로 화상회의를 통해 회복프로그램을 12월 14일을 시작으로 12월 21일, 12월 28일, 1월 4일 4회 연속 진행하고 있다.

첫째날, 학부모 교육 특강에서 본교 전문상담교사 조일현은 “마음챙김은 우리의 일상에서 자신의 내면의 평화와 행복에 이르게 하는 치유솔루션이 될 수 있다. 내 삶을 돌보는 것이 자녀의 교육에서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의하였다.

둘째날, 셋째날 학부모 부모교육 특강에서 성승연 회장은“부모로서 완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갖는 것.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은 요즘의 시대에 자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힘이 된다.”라고 강조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부모자녀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적인 답변과 해결방안을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이후 12월에 매주 월요일 연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부모 치유프로그램에서는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프로그램)에서 마음챙김 명상 및 바디스캔을 함께 실습해보고 소감나누기를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강근옥(부천북초 1학년 학부모)는“화상회의라는 대로운 환경에서 일대일 멘토링으로 개인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공감하며 위로가 되는 좋은 자리였고, 무엇보다 매주 MBSR 명상실습을 통해 몸과 마음이 평온해져서 기다려지는 시간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미초등학교는 올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치유를 위한 부천소나기 회복적 서클 운영 및 행복 더하기 교실과 힐링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사업인 힐링교실은 어려움은 겪고 있는 부모자녀의 관계를 돕기 위해 상담전문가가 가정에 방문 지원을 하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이순 원미초등학교 교장은“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제한된 환경일지라도 학교에서의 교육적인 지원은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에게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공감하고 치유를 돕는 것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회복탄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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