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채용비리 수사 물꼬..우리,행장 실형 채용비리금지 3법 탄력?
금융권 채용비리 수사 물꼬..우리,행장 실형 채용비리금지 3법 탄력?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1.1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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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물꼬가 터져

우리은행 이광구 전 행장 실형 선고

향후 채용비리금지 3법 또한 탄력을 받게 될 전망
심상정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금융권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물꼬가 터졌다. 지난 10일 우리은행 이광구 전 행장 실형 선고로 향후 채용비리금지 3법 또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의당 심상정의원은 전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의 실형 선고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채용비리금지 3법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더 나아가 심 의원은 “이광구 전 행장은 1심 법원으로부터 채용 비리 협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금융권에 만연한 불공정성을 바로잡고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처음 은행권 채용 비리를 공개한 당사자인 저는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의 은행들도 비슷한 크고 작은 채용 비리가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는 금감원의 감사를 통해 확인된 바도 있다. 이들에 대해서도 은행권 최고위층의 사회적 위치와 책임, 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난 명확한 증거에 기반하여 엄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또, “제가 대표 발의한 채용비리금지 3법(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여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불공정한 채용 비리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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