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연료전지발전소 밀실 추진 허인환구청장 뭇매
인천 동구 연료전지발전소 밀실 추진 허인환구청장 뭇매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1.15 14: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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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립 밀실 추진 허인환 동구청장 규탄한다!

동구주민 몰래 연료전지 발전소 건축 허가 내준 허인환 구청장 규탄한다!

동구의회 의원들 또한 구민 앞에 사과해야

허인환 동구청장은 발전소 건축허가 즉각 취소하라!

"인천동구가 허가한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밀실에서 추진했다"며 "허인환 동구청장을 규탄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인천을 달구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인천동구 주민 몰래 연료전지 발전소 건축 허가를 내 준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를 즉각 취소하라"며 규탄했다.

인천 동구 송림동 8-344일대에 40MW급 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 설 예정인 발전소 예정부지는 인근 주거밀집지역과 200M도 떨어져 있지 않으며 많은 동구주민들이 이용하는 송림체육관과는 1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아 동구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상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더 나아가 동구주민들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8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발전소 건립 사실을 접하고도 지금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동구의회 의원들 또한 구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동구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의 해외출장비나 올리려는 터무니없는 행태는 당장 중단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해 구민들 편에서 함께 싸울 것을 요구했다.

특히, 동구청은 이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사업을 추진해 연료전지발전소 건축허가까지 내줬다. 지난 2017년 6월 인천광역시장 유정복,동구청장 이흥수,한국수력원자력(주),삼천리,두산,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는 인천연료전지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대상사업을 동구 송림동 일원에 설치하는 연료전지사업으로, 사업규모는 40MW로 한다고 명시했다.

발전소 건립 밀실 추진 허인환 동구청장 규탄한다!

양해각서 체결이후 2017년 8월에 산업통산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가 나고 지난해 8월 인천연료전지(주)회사가 설립 되었으며 9월에는 동구청과 동구의회에 사업설명회까지 진행됐다. 결국 지난해 12월 동구청이 발전소 건축허가까지 내주면서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인천 중 동구 평복연대(평복연대)와 주민들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발전소 건립은 동구주민들의 안전, 재산상의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일반적으로 발전소가 국민들에게 유해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구에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 이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거쳤어야 함에도 발전소 건립 진행과정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주민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송도에서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 무산되고 전국적으로 서울시 목동, 동해시 등에서 연료전지 발전소가 주민반대에 부딪히는 등 발전소 건립에 부지선정은 가장 중요한 조건임에도 절차를 무시했다고 구청을 압박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동구청은 2017년 업무협약에서 사업부지를 송림동 일원으로 명시하여 사업부지 선정에 적극 협조하고 발전소 건축허가 까지 내주는 과정을 주민들 몰래 밀실에서 추진해 온 것이다.

주민몰래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허인환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자신의 책임을 회 피하며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게다가 언론을 통해 발전소 건립사실이 알려지고 발전소 건립에 문제제기 하는 주민들에게 인천연료전지(주)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주민 몰래 밀실에서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책임까지 방기하며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주민 동의 없이 밀실에서 추진된 연료전지발전소 건축 허가 즉각 취소하라고 목소릴 높였다.

평복연대와 주민들은 또한, 허인환 구청장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권한이 없다는 책임회피식 변명은 중단하기를 바란다. 동구는 국책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 밑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첫 번째 도시가 되었다.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로 인해 동구주민들은 아직까지도 고통받고 있다. 언제까지 동구는 국책사업에 피해만 보는 도시여야 하는가? 허인환 구청장은 누구의 구청장인지 다시 한번 직시해야한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길 바란다며 구청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이들은 “지금이라도 발전소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들 편에 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오늘부터 우리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를 허인환 동구청장이 무시하고 연료전지발전소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동구주민들은 즉각 허인환 구청장 퇴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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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2019-04-09 05:51:18
밀실 주동자 허인환
물러가라

동구민 2019-04-09 05:49:50
허인환 주민건강이 먼저라고 공약하더니
주민들을 사지에 몰아넣냐?
그것도 부당한 방법으로 몰래.
눈가리고 아웅해라
주민들 눈에 피눈물내는
구청장 퇴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