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교회 88명' 오후 9시 전국 1922명…역대 3번째 속도
'아산 교회 88명' 오후 9시 전국 1922명…역대 3번째 속도
  • 코리아일보
  • 승인 2021.09.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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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92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862명에 비해 60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토요일(9월1일) 1670명에 비해서는 252명 늘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지난달 10일 2016명, 두 번째 기록인 지난달 24일 1924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많은 수치다.

이날 최종 2000명을 훌쩍 뛰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7명, 충남 150명, 인천 107명, 경남 71명, 울산 70명, 대구 50명, 경북·부산·강원 각 33명, 대전 32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전북 17명, 세종 1명 순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327명(69%), 비수도권 감염자는 595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의 교회에서 교인 88명이 집단감염 판정을 받아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크게 올랐다.

서울은 전날 같은 시간의 650명보다 18명 적지만 지난 주 같은 수요일인 1일의 557명과 비교하면 75명 많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46명이 감염됐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시설과 관련한 시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동대문구 청량리 시장(누적 47명), 강남구 소재 학원(누적 25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추가 발생했다.

 

 

 

 

 

정부가 6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1시간 확대하고 2차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 모임을 허용했다. 단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10월 3일까지 연장됐다.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일부 완화된 규정에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 역시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의 한 식당에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따른 모임인원 완화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9.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는 597명을 기록, 이날 최종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영어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유치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성남시청 본청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동관 4층 6개과 직원 129명과 민원 부서 등 1층 근무 직원 전원, 1층에 입주해 있는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3명, 화성시 금속가공제품제조업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7명, 40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아산시의 교회에서 교인 88명이 집단감염됐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교인들이 4시간의 장시간 예배 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날짜와 인원 수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종교 시설의 경우 수용 인원의 20%만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교회는 6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아산시는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 등 일부 위험 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경남은 창원 22명, 김해 12명, 거제 11명, 양산 10명, 진주 7명, 창녕 4명, 고성 3명, 합천·함안 각 1명이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환자는 총 43명(60.7%)이며, 다른지역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4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감염경로 조사자는 10명이다.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등 9명 발생 이후 이날 10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울산은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31일의 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머지 50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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