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씨앗 보존과토종씨앗 보존 보급을 위한 공유텃밭 운영
토종씨앗 보존과토종씨앗 보존 보급을 위한 공유텃밭 운영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1.09.17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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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토종씨앗도서관 추진키로
공유텃밭 전경
공유텃밭 전경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는 토종씨앗의 보존과 보급을 위한 “토종씨앗 공유텃밭”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토종 씨앗이란 오래전부터 우리 땅에서 자라고 나던 제철 농산물의 종자이다. 토종 씨앗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 기후에 대응할 수 있으며, 외래종과 유전자 변형 종자와 달리 획일화 되지 않은 종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참여자들이 토종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토종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이런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나누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에코센터 2층 옥상을 토종씨앗 공유텃밭으로 조성하여 미추홀구 주민들과 함께 ▲청방배추 ▲구억 배추 ▲흰당근 ▲아욱 ▲쪽파 ▲게걸무 ▲뿔 시금치 등 7종의 토종 씨앗을 파종하여 재배하고 있다.

특히 공유텃밭 가꾸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전통 작물재배 방법 ▲토종 작물 이야기 강연 ▲천연퇴비, 영양제 만들기 등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년 초, 우리나라 토종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나눔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토종씨앗의 파종, 재배, 채종과 나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순환 관계를 이해하고, 우리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코센터는 앞으로 토종씨앗을 분양하여 농사를 지은 뒤 채종 하여 다시 돌려받는 형태의 “씨앗도서관” 운영을 위해 공유텃밭을 꾸준히 관리하여 토종 씨앗을 수집하고 지역 주민에게 재배기술을 알려주는 등 토종 씨앗 보존의 거점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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