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옹진축협 부실 경영 노조 조합장 사퇴 촉구
인천강화옹진축협 부실 경영 노조 조합장 사퇴 촉구
  • 임광안 기자
  • 승인 2019.02.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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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 부실·방만 경영으로 인해 축협의 경영위기 도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거꾸로 징계 감경 조치 의혹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의 부실 및 비정상적 경영에 대한 노조의 “엄중처벌 촉구에도 불구 농협중앙회가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며 12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의 부실 및 비정상적 경영에 대한 노조의 “엄중처벌 촉구에도 불구 농협중앙회가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며 12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부실 경영에 대해 조합장은 책임져야하고, 조합장 징계에 대해 감경조치의혹이 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물러나야한다”는 전국협동조합노조의 주장이 나와 시선이 집중된다.

그러면서 이들은 “고의적 부실·방만 경영으로 인해 축협의 경영위기가 도래했으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거꾸로 징계 감경 조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협동조합노조(위원장 민경신)는 12일 집회에서 “인천강화옹진축협의 총체적 위기에 대해 조합장의 책임을 묻고 농협중앙회의 징계 감경에 엄중 항의한다. 축협은 부실경영 책임 물어 조합장 해임시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들은 또한,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의 부실 및 비정상적 경영에 대한 노조의 “엄중처벌 촉구에도 불구 농협중앙회가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퇴출!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 퇴진을 위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조합원 결의대회(노동조합) 참가자일동은 인천강화옹진축협 앞에서 투쟁결의문과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공분했다.

노동조합은 이어 “부실·방만 경영의 몸통인 조합장의 책임을 촉구하며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비리 조합장에 솜방망이 처분하는 적폐동맹의 몸통인 농협중앙회 개혁에 나부터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조합장 동시선거가 금권·혼탁의 선거가 되지 않도록 모든 농·축협 노동자들과 함께 조합장 선거의 감시인이 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측은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은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 명목으로 특정인을 통해 특정업체와 공모해 수 십억 원의 자금을 무 약정으로 지원하는 등 부실·방만·비정상 경영행위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직무정지 6월의 처분을 받았다.

또 협동조합과 노동조합으로부터 특정업체에 무약정 대금지원, 명의대여, 매입기표누락 등 비정상인 경영행위 과정에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되어 검찰이 수사 중에 있는 상황이다.

감사결과로 드러났듯이 부실·방만·비정상 경영행위로 인천강화옹진축협의 재산을 축낸 사실이 있고 고소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조합장을 믿고 조합의 경영을 맡겼던 농심을 배반해 조합 재산을 편취해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노동조합 측은 “이 상황에서 조합장은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고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한편 징계양을 줄이기 위해 재심 청구를 하는 등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라며 조합장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런데 직무정지 중인 조합장의 재심청구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가 직무정지 6월의 징계를 직무정지 3월로 감경했다는 제보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동조합측은 조합장의 부실·방만·비정상 경영행위로 조합은 적자결산하게 되었고 조합장의 비정상적인 경영행위로 쌓인 막대한 축산물 재고는 앞으로도 인천강화옹진축협의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아무것도 회복된 것이 없는데도 감경처분 된 것이라면 또 다른 의혹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경영부실은 여전하고 회복된 것이 없고 검찰은 배임과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 징계가 감경된 것이라면 누군가의 외압과 누군가와의 공모 등 적폐동맹의 적나라한 실상이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며 조합장에 대한 징계처분이 감경된다면 노동조합은 더 큰 투쟁으로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조합장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과 농민들에게 사죄해야 하고 책임 전가한 노동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노동조합 측은 “만일 농협중앙회가 징계감경 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농민 조합원과 우리 노동자들의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분노는 농협적폐 청산과 농협개혁에 대한 본질적인 요구로 모이게 될 것이다. 수사당국은 이번 인천강화옹진축협 사태에 대해 아무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엄중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측 자료 인천강화옹진축협 부실경영 관련 투쟁 진행 현황 보고
노조측 자료 인천강화옹진축협 부실경영 관련 투쟁 진행 현황 보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퇴출!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 퇴진을 위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조합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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