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 호응도 높아
시흥시,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 호응도 높아
  • 김익범 기자
  • 승인 2019.03.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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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인지기능은 높이고 가족 부담은 덜고
치매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 도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는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위한 “기억키움 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기억키움 쉼터는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는 인지기능 향상을 비롯해 운동, 미술, 기억회상, 음악치료 등 구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의 인지개선과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쉼터는 매일 3시간씩, 3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가능하다. 점차 대기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센터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쉼터를 이용하기 전 전염성질환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과 송영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며 타 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를 이용했던 이*자(76)님은 “치매선별검진의 기억력 항목과 우울증 평가 결과가 크게 개선됐다”며 “어려움이 많았던 일상생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 유*만(80)님은 “매일 나와서 공부하니 머리도 맑아지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변화된 일상에 대해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낮 시간동안은 치매환자를 보호해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일부 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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