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해 경기도의원,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대책 촉구
김영해 경기도의원,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대책 촉구
  • 임광안 기자
  • 승인 2019.03.27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을 도에 촉구
김영해 경기도의원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을 도에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하여 특히 경기 남부권 중 평택, 오산, 안성, 여주, 이천시가 심각한 상황임을 피력하였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이들 지역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일수가 100일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한 원인으로서 경기도 남부에 인접한 평택·당진항을 차별적 원인으로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평택․당진항을 출입항하는 배에서 사용하는 벙커 C유, ▲평택항 인근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타이어 마모 분진, ▲서부두 시멘트, 양곡 등을 하역 및 보관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들이 바로 그것이다.

김 의원은 항만은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행정 조치를 취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만, 경기도에서 중앙-광역 시·도 「미세먼지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만큼,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 의원은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첫째, 고압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둘째, 평택․당진항 입․출항 시 선박의 저속 운행을 포함하는 내부방침 마련, 셋째, 평택․당진항 인근으로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의 관리방안 마련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미세먼지의 영향은 광범위하고 원인 또한 다양한 만큼, 경기도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노력도 병행하여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