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서남부 4개 권역 4월 안에 모두 개소 예정
정서·심리적 고위기 학생에게 상담, 의료 자문 및 대안교육까지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3일 부천 루카스병원에서 ‘병원형 위(Wee)센터’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개소식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을 비롯해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지원청 위(Wee)프로젝트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Wee프로젝트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지역사회까지 연결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 치유를 지원하는 ‘학생다중안정지원망’이다.
병원형 Wee센터는 Wee프로젝트 일환이며, 학교 현장에 자살, 학교폭력 등으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에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교육과정 운영, ▲전문 상담 및 심리검사, ▲가족상담, ▲학교현장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경기도교육청 병원형 Wee센터는 병원을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고위기 중·고등학생들이 학업 중단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그 기대가 높다.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 공모를 통해 경기도 서부권역을 담당할 부천 루카스병원 외에 동부권역은 성남 사랑의 병원, 남부권역은 용인 이음병원, 북부권역은 의정부 한서중앙병원을 병원형 Wee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3일 부천 루카스병원을 시작으로 4월 안에 4개소를 모두 개소한다.
학교와 Wee프로젝트 기관에서 의뢰, 위탁받은 학생은 상담, 치료, 대안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에 따라 본적학교로 출석하고 병원형 Wee센터에서 상담과 치료만 이용할 수도 있다. 학생과 보호자 자발적 상담과 치료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맹성호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가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여 부천시와 인근의 고위기 학생들에게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