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선보여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선보여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04.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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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박물관을 발판삼아 기지개켜는 인천의 배다리 관광
배다리 성냥박물관
배다리성냥박물관

인천의 원도심 배다리 일대가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3월 15일 인천의 성냥공장을 추억하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26일에는 배다리 문화관광자원 안내를 도와주는 배다리 쉼터를 조성했다.

구는 이런 배다리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 4월부터 다양한 체험과 교육행사를 운영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는 인천시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50여 명을 초청해 이 지역의 역사와 조선인촌(주)을 비롯한 인천의 성냥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배다리 일대 보도관광코스에 배다리성냥박물관이 포함됨에 따라 신규 교육을 필요로 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박물관 개관을 담당했던 학예연구사의 설명으로 배다리의 역사, 조선인촌(주)을 비롯한 인천의 성냥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박물관 내 전시를 같이 둘러보았다.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전문교육 이외에도 4월 중순부터 박물관을 찾는 남녀노소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나만의 성냥상표 만들기’와‘성냥공장의 하루 스탬프 찍기’등의 상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배다리 일대 답사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00년의 역사를 품은 배다리 지역이 문화역사공간으로 관광객들이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냥의 다양한 모습과 성냥공장의 공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 동구 금곡로 19에 위치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명절 당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입장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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