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루원사업단, 무책임 행정? 가정2지구 '부글부글'
LH인천..루원사업단, 무책임 행정? 가정2지구 '부글부글'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4.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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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장물 조사를 진행한 세대수도 모른다

루원사업단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며 강경대응

당국은 거기에 또 양도세를 지불해야 한다
지난11일 루원사업단 등 관계당국과 회의장면 사진 (c)코리아일보
지난11일 루원사업단 등 관계당국과 회의장면 사진 (c)코리아일보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갈등이 인천지역을 달구고 있어 보다 면밀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요구된다.

LH인천지역본부 루원사업단에서 지난 11일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주민대책위), 인천시시설계획과, LH인천지역본부, 서구청관계자 등은 가정2지구 보상관련 논의가 삐걱거려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3월 13일자 보도 참조)

이형만 주민대책위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땅을 우리의사와 관계없이 빼앗기는 것도 억울해 죽겠다. 그런데도 ‘당국은 거기에 또 양도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제도를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를 표시해 갈등 봉합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특히 주민대책위는 루원사업단 측의 “추후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지장물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지난달 9일 총회 때는 세부진행 협의 후 지장물 조사를 하기로 한 주민들과의 약속이 다르다. 이제 와서 사업단 마음대로 진행하느냐”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해 사업단과의 충돌이 예상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 나아가 주민대책위는 “우리 주민들의 반대에도 만약 개별적으로 전화연락 등을 하며 강행한다면 곧바로 루원사업단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며 강경대응 하겠다“며 강력한 반발의 뜻을 전해 왔다.

주민대책위 측에 따르면 “ 지금 상황은 관계당국은 인사이동을 핑계로 ‘작년에 지장물 조사를 진행한 세대수도 모른다’며 무책임한 대답을 한다. 이미 진행한 세대도 또 다시 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상 주민들에게는 연락도 안했다. 이렇게 기간만 끌면서 막판에 몰려서 ‘감정평가도 30일 안에 해야 한다’는 규정을 핑계로 모든 진행을 졸속으로 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LH관계자 등에게 강력히 항의를 하며 대책을 촉구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보상관련 본회의에 앞서 인천시 시설계획과와 주민대책위간의 사전회의가 진행됐다.

이 회의에서 “시설계획과 유 모 과장은 지난달 20일 허종식정무부시장에게 전달된 대책위요구사항을 언급하며 가장 큰 관심사인 감정평가사 선정에 있어 선정절차는 적법한절차를 거치므로 어느 업체가 선정되는지 알 수 없다”며 “원론적인 얘기를 했다. 다만, 주민대책위 의견은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형만 대책위위원장은 “LH에 치우치지 않는 업체 선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 측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LH인천지역본부, 루원사업단 등 실무진이 참석했다. 말이 바뀌는 등으로 주민대책위의 강력한 반발 분위기속에 인천시 시설계획과 측은LH관계자에게 5월초에 가급적 빨리 보상협의체를 구성해서 주민대책위 의견을 수렴하도록 중재안을 제시하고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말해 가정2지구보상관련 업무 등이 순탄치 않을 전망으로 당국의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단 평이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인천가정2 공공주택지구에 토지가 편입되는 소유자들인 이들은 의회 및 인천시에 적정한 토지보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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