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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분노했다. 민생법안 처리는 안중에도 없이 장외로 뛰쳐나간 4월 임시국회가 지난 7일로 끝난 것과 관련 분노의 서명 운동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참여연대는 “봄볕이 한창인데 패스트트랙 지정 vs. 저지로 이어진 공방(이라 쓰고 몸싸움이라 읽는)으로 자유한국당과 야 4당 사이는 냉랭하기만 하다”며 “서로 육탄전에 고소고발전까지 벌였으니 냉랭할 수 밖에 없겠지만요”라고 전제한 뒤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요?’라며 비아냥거렸다.

더 나아가 참여연대는 “개혁 법안은 쌓여있고, 민생이 어렵다 아우성인데 멈춰버린 국회는 정신차리고 일 좀 하라”는 “의견과 목소리 남겨달라”며 분노의 서명 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더 나아가 참여연대는 “규탄, 호소, 꾸중, (더 심한 말도?) 무엇이라도 좋다. 답답하고 화난 시민들의 뜻 모아 국회와 각 정당에게 전달하겠다”며 국회를 압박하고 나왔다.

이들은 “이 캠페인은 볕 좋은 봄날, 국토대장정을 떠난 자유한국당이 돌아오는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며 “국회, 일 쫌 해라, 쫌!!”이라고 서명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장외로 나간 자유 한국당에 비난의 수위를 높이며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써내려간 17번의 국회 보이콧 역사‘란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해 눈길을 끈다.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써내려간 17번의 국회 보이콧 역사

•2018년 5월, 자유한국당의 10번째 국회 보이콧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국회에서 할 일 하나 싶었는데 … 자유한국당 10번의 국회 보이콧 역사▶ bit.ly/2PLni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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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서명] 국회 일 좀 해라! ▶bit.ly/2VoMuM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