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연대, 한국당 투어 맹비난, 항국당해체론?
인천지역연대, 한국당 투어 맹비난, 항국당해체론?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5.21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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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보이콧하며 국민의 삶을 내팽개치고, ‘민생대장정’
5.18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망발 의원들 징계촉구
‘가짜 민생대장정’은 “총체적 난국
자유한국당 민생투어 장면 사진 출처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c)코리아일보
자유한국당 민생투어 장면 사진 출처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c)코리아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21일 인천 방문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들이 공분했다.

이들은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자유한국당을 ‘가짜 민생대장정’은 “총체적 난국 상태인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목적”을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인천지역연대는 성명을 통해 “국회를 보이콧하며 국민의 삶을 내팽개치고, ‘민생대장정’ 운운하며 가는 곳마다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황교안 대표의 행태는 ‘후안무치’의 전형이다.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가짜 민생대장정’ 멈추고 국회로 돌아가서 제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황교안 대표는 인천 첫 방문지로 자유공원에 가서 맥아더 동상에 참배를 두고 “황 대표가 진정으로 민생을 살핀다고 하면 동상에 찾아가 머리를 조아릴 것이 아니라, ‘진짜민생’ 현장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자당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 민생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까지 문 닫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은 결코 ‘민생대장정’이 될 수 없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에 더해 자유한국당이 더 심각한 노동개악 안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도 황 대표가 민생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더 나아가 인천지역연대는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일은 하지 않고, 국회를 내팽개친 이유는 자명하다. 자당 소속 의원들의 반복적인 망언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비난에 직면하자 망언의 당사자들을 징계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지지자들의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가짜 민생대장정’을 당장 중단하라. 그리고 5.18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망발을 일삼은 자당 의원들을 징계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그것이 총체적 난국인 자유한국당의 현 상황을 타개하는 길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들은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에 경고한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밖으로 가짜민생, 국민상대투쟁 대장정’을 당장 멈춰라.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는 것이 민생을 챙기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강하게 압박해 향후 자유한국당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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