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공사 미추홀구 직원들, 성매매 '시끌시끌'
인천 도시공사 미추홀구 직원들, 성매매 '시끌시끌'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5.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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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의혹 사건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인천지자체들 곤혹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 일부 직원들의 성매매 사건을 철저히 밝혀내라
인천 서구청장 성추행 건도 의혹 없이 조사가 이뤄져야
이미지출처 울산성매매피해상담소 홈캡쳐
이미지출처 울산성매매피해상담소 홈캡쳐

인천 서구청장의 성추행의혹 사건이 조사 중인 가운데 인턴도시공사와 미추홀구청 일부직원들의 성매매의혹 사건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인천지자체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일 밤 11시경 인천 연수구에서 미추홀구 구청 직원  5급 과장 1명과 6급 팀장 2명과, 인천도시공사 팀장급 직원  등 4 명이 성매매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불거졌다.

시민단체들도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 일부 직원들의 성매매 사건을 철저히 밝혀내라”며 목소릴 높이고 있어 시정부 공무원들의 성범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더 나아가 “인천 서구청장 성추행 건도 의혹 없이 조사가 이뤄져야한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공직 사회의 성 범죄관련 예방교육 등 근본 대책 마련을 인천평복연대는 촉구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도시공사 직원과 미추홀구 공무원들의 집단 성매매 사건에 대해 대가성 관련 수사로 확대하고 있다. 또 인천지방경찰청은 서구청장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미추홀구 공무원들과 인천도시공사 직원들 7명에 대해 지난 10일 연수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해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 이들의 혐의를 대가성 등에 대한 수사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평복연대는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사건은 성범죄 문제로 그칠 문제가 아니다. 도시공사 직원이 300만원의 유흥비를 왜 결재했는지, 자금 출처에 조경업체는 관련이 없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까지 되어야 성매매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천경찰청은 서구청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인천지검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찰은 목격자 진술만 확보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지는 못 했다. 최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본 여성 공무원을 직접 만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서구청장의 공직자 성추행 논란도 철저하게 밝혀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인천평복연대 측은 "성범죄 관련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모두 의혹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를 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장들도 다시는 공직 사회에서 성 범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관계당국의 대응 및 결과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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