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6.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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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시장들 곡기끊고 호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문제 해결촉구 기자회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문제 해결촉구 기자회견

 

최근 인천 동구주민들은 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어 오늘 시청앞에서 단식 농성을 23일 째 넘기고 있는 김종호 공동대표와 더불어 동구주민들도 단식에 동참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500인 토론회 당시 참석한 시민들에게 시민시장이라는 명함을 만들어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런 시민 시장들이 오늘부터 단체로 곡기를 끊겠다며 이 자리에 선 것이다.

동구주민들은 동구에 강행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중단하고 거주지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하고 있으며,이 요구를 박시장이 받아들여 달라는 취지에서 단식과 함께 회견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구주민들은 주민투표를 통해 33% 투표자들 중에 97%가 넘게 수소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고, 주민투표를 통해 현 부지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다며 이전 투쟁을 계속하자고 밝혔다. 동구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발전소의 문제에 대한 현장 학습까지 하며 심각성을 알리고 있고, 이런 동구주민들의 어려움에 동구청장 또한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전임 지방정부 때 이미 행정절차가 다 끝났고 인천시가 지닌 행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문제 해결의 제3자적 위치만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민관협의체도 인천연료전지의 이전 불가 입장이 변함없어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된 채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대책위는 동구수소연료전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인천시에 공론화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박시장에게 요구하는 공론화위원회 추진과 동구수소연료전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함과 동시에 시민시장들의 일상, 김종호 대표의 단식을 중단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동구수소연료전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동행단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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