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료전지의 시간끌기용 '꼼수'... 절대 용납 못해?
인천연료전지의 시간끌기용 '꼼수'... 절대 용납 못해?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06.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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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6시까지 최종 답변하라
19일, 6차 총궐기대회 통해 공사강행 저지할 것....
김종호 대표 단식 25일째, 건강상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인천평화복지연대 집회모습
인천평화복지연대 집회모습

지난 13일 오전에 있었던 4자협의(비대위, 인천연료전지, 동구청, 인천시)인천연료전지의 공사강행 선언으로 파탄난 상태다. 이에 비대위는 주민들과 어린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인천연료전지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들은 14일 정오까지 “4자 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공론화방식의 해결방안을 제출할 것, 비대위가 제안하는 안전성과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요구를 수용할 것, 위 기간 중 공사를 전면 중단할 것이라는 제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연료전지측은 비대위 제안 사항에 대한 답변 기한 조정 요청이라는 공문을 통해 오는19일까지 답변하겠다고 회신했을 뿐, 답변연기 이유에 대해서 비대위가 요청한 3가지 제안이 단순 결정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있다.

오늘로 김종호대표의 단식이 25일째로 들어섰다. 인천연료전지는 김종호대표의 단식을 앞으로도 5일을 더 하라고 떠밀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19일이 되면 단식 30일째가 된다. 오늘 오후에 의사 검진이 있었고, 진료의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장기손상, 혼절 등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천연료전지는 더 이상 주민들과 김종호 대표의 생명과 안전을 가지고 흥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경고했다 .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는 176시가 데드라인이며, 어떠한 꼼수에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고 19일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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