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6차 총궐기대회 통해 공사강행 저지할 것....
김종호 대표 단식 25일째, 건강상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지난 13일 오전에 있었던 4자협의(비대위, 인천연료전지, 동구청, 인천시)가 ㈜인천연료전지의 공사강행 선언으로 파탄난 상태다. 이에 비대위는 주민들과 어린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인천연료전지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들은 14일 정오까지 “4자 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공론화방식의 해결방안을 제출할 것, 비대위가 제안하는 안전성과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요구를 수용할 것, 위 기간 중 공사를 전면 중단할 것” 이라는 제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연료전지측은 ‘비대위 제안 사항에 대한 답변 기한 조정 요청’ 이라는 공문을 통해 오는19일까지 답변하겠다고 회신했을 뿐, 답변연기 이유에 대해서 ‘비대위가 요청한 3가지 제안이 단순 결정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있다.
오늘로 김종호대표의 단식이 25일째로 들어섰다. ㈜인천연료전지는 김종호대표의 단식을 앞으로도 5일을 더 하라고 떠밀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19일이 되면 단식 30일째가 된다. 오늘 오후에 의사 검진이 있었고, 진료의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장기손상, 혼절 등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천연료전지는 더 이상 주민들과 김종호 대표의 생명과 안전을 가지고 흥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경고했다 .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는 17일 6시가 데드라인이며, 어떠한 꼼수에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고 19일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후폭풍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