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는 국회, 국민소환제...국민 무서움 알라
놀고 먹는 국회, 국민소환제...국민 무서움 알라
  • 코리아일보
  • 승인 2019.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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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정치, 협상결렬, 민심외면국회
한국당 빼고라도 국회열라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윤수진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윤수진 기자

국회 비정상화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여야 입장은 막말 파동 총선잿밥에 눈멀어 합의 정신은 온데간데없다.

야당인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이미지 정치 그만두라 국회를 열어 민심을 살피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릴 높였다.

중심축을 잇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 결렬 시 한국당을 빼고서라도 국회를 열겠다며 엄포를 놓아 박수를 보낸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 여야 모두는 말 바꾸기와 상호 ‘힐난정치’는 국민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실정 청문회 운운은 결국 정상국회 보이콧 그 명분도 안 된다. 정개특위에서 캐 물으면 된다. 그곳에 다 있다.

어찌되었건 국회를 열어 추경심사 등 국민을 위한 열띤 토론 및 민생법안처리와 패스트트랙처리를 국민은 원한다.

국민소환제 및 다가올 총선에서도 이번 놀고먹는 국회를 엄하게 심판할 것이다. ‘대통령하야’를 원하는 ‘우클릭’ 실속 없는 논란을 국민들은 결코 원치 않는다.

특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소통부재설이 원인인 듯 들고 나온다. 더 나아가청와대와 부총리를 불러 경제 청문회를 하자고 다른 덧칠을 입힌다. 이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민주당 또한 한국당 물어 뜯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칼을 겨눈다. 직무유기다. 그 피는 놀고 먹는 국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로 이어진다는 엄중한 사실을 명심하라.

김제동 강연료 논란관련 한국당은 칼날을 벼르고 있다. 놀고먹어도 1억6천여만 원의 세비를 받아먹는 ‘뭐 묻은 것’이 ‘뭐 묻은 것’을 힐난하는 형국이다. 김제동은 최소한 국민을 위하는 정신은 살아있고 조속한 강연 철회로 신속한 조치를 할 줄 안다.

그렇다면 국회는 정상화 관련 상호 비방의 말잔치를 왜 끝낼 줄 모르는가? 국회로 들어가라. 총선 잿밥에 눈멀고 당리당략에만 치중한 정치현실에 국민들은 '진절머리‘가 난다.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 위주의 정치, 거수기정치, 총선 등 공천 권력에 머리 조아리는 공천잔치 정치가 논란의 핵심에 있다.

장제원 의원도 이와 관련 당 지도부가 "'정치의 중심'인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이미지 정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제왕적 당 대표제와 제왕적 원내대표제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환영한다.

제발 일하는 국회 민심과 민생을 생각하는 국회를 만들라. 쌓여있는 법안처리에 골몰하는 국회의원 되라고 선택해 주었다.

국회는 문을 활짝 열고 원내대표들이 결정하여 국회를 여닫는 구태정치를 그만두라. 활짝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는 의원들은 그 즉시 국민소환되게 하라. 소위 패거리정치 보스주의 당대표위주정치 그만두라.

시간당 최저 노임을 받으며 살아남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국민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당장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릴레이 시위와 농성 시작은 반가운 일이다 .평화당과 정의당 의원들부터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처럼 먼저 세비부터 반납하는 양심을 보여라.

더 나아가 무엇보다 가장 핵심적인 키를 잡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소환제 필요성을 언급한 청와대의 국민청원 답변에 대해 반발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소환 청와대 청원이 국민의 목소리임을 알고 국회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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