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카드 인천 소상공인 활성화 등 기폭제?
이음카드 인천 소상공인 활성화 등 기폭제?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6.2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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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명의 시민이 1천억을 사용하고 연말이면 1조를 돌파,
인천지역 소상권을 활성화, 인천시 정책과 연계 이음카드 플랫폼,
시 정부 중요한 무기, 청소업무와 자원 재활용 동참 정도에 따른 차별적인 캐시백 지급,
시장친화적인 정책, 관광상품 연계 유도 활용,큰 시너지 효과
강원모 인천시의원
강원모 인천시의원

제255회 인천광역시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강원모 의원의 이음카드 활성화 관련 5분 발언이 눈길을 끈다.

강 의원은 28일 발언을 통해 “44만명의 시민이 1천억을 사용하고 연말이면 1조를 돌파 인천지역 소상권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분석한 뒤 보도블록 교체나 토공 사업에 세금을 운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좋은 정책”이라며 일각의 시세낭비란 비판을 정면 돌파했다.

특히 강 의원은 플랫폼의 다양한 활용방안 등이 ‘인천시 정책과 연계된다면 이음카드 플랫폼이 시 정부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며 청소업무와 자원 재활용 동참 정도에 따른 차별적인 캐시백 지급으로 시장친화적인 정책, 및 관광상품 연계 유도 등으로 활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어 강원모 의원은 최근 시민 여러분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음카드에 대한 평가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잠시 말씀드린다. 특별히 언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우선 강조하고 싶은 첫 번째 포인트는 우리 스스로 이음카드의 성공을 부정하거나 그 의미를 축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이음카드의 폭발적인 반응은 다 아시다시피 6%의 높은 캐시백 때문이다.

서구와 연수구는 구비까지 더해져 10%까지 지급하고 있는데 그 캐시백이 세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세금 퍼주기다란 지적 및 지속 가능성이 없는 선심성 정책이라고 그 의미를 깎아내리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인천시에서 만들어지고 행해지는 모든 정책이 세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이음카드도 마찬가지다. 만일 세금이 재원이라는 이유로 비판받아야 한다면 인천시 모든 정책이 같이 비판받아야지 이음카드만 비판받아야 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특히. 이음카드는 전국 최고의 역외 소비율을 극복하고 인천에 거주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상품이다. 아직 통계로 확인하기에는 이르지만 현재까지는 이런 정책 목표에 제대로 부합되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적어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이음카드에 대한 수용성은 멀쩡한 보도블록 뜯어내는 사업보다 훨씬 반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금이 꼭 다리 놓고 건물 짓는 데에만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음카드는 성공적인 제품이다.

그런데 더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이런 성공적인 런칭도 중요하지만 현재 이음카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유형무형의 강력한 이음카드 플랫폼이다. 지난 23일 기준 가입자 수가 총 44만 명이다. 6월 한 달 사용액만 1,000억을 넘겼다.

아마도 추정컨대 연말이면 가입자 수 100만 명과 누적 사용액이 1조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민 누구나 사용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이음카드 경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진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강 의원은 단순 캐시백의 지급을 넘어서서 인천시 정책과 연계된다면 이음카드 플랫폼이 시 정부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좀 더 다양한 사업이 구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먼저 지금까지는 이음카드가 소비자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다음 단계는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 전용 이음카드 발행을 통해 또 다른 역내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청소업무와 자원 재활용 동참 정도에 따른 차별적인 캐시백 지급으로 시장친화적인 정책 유도를 도모할 수도 있다. 구에서 지급하는 캐시백은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것보다 이런 정책을 유도하는데 사용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강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이음카드를 통해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안 경제라는 화두로 사회적 기업이 언급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 수많은 시도가 이루어졌지만 그 성과는 여전히 미미하다. 이음카드와 이음몰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소개되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역 관광 상품이 개발되어 이음카드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될 수 있다. 인천의 문화와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인천형 상품들이 이음카드를 통해서 시민들게 소개된다면 그 얼마나 훌륭한 일이겠습니까?”라고 목소릴 높여 박 정부와 시민의 반응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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