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일보 특집] 미추홀구의회 배상록의장, 의정1주년 인터뷰
[코리아일보 특집] 미추홀구의회 배상록의장, 의정1주년 인터뷰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7.1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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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에 대한 인사 및 전반기 1년 돌아보기,
◆미추홀구의회 의정 1년 그 소회와 성과,
◆침체된 경기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중점 조례 방만 경영 견제 협력과 조력,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미추홀 발전 정책 제시 상생, 미추홀구의회,
◆각종 조례 촉구 결의안, 등 주민참뜻 수용 해결,
◆갈등과 대립 사안별 다툼은 오로지 구민위한 민주의정이란 다양성,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행정사무감사 청원 등 미추홀구민 권리 신장 최선

미추홀구의회 1주년 배상록 의장을 만나 구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길을 놓지 않으면서도 상생과 협력으로 오로지 구민의 행복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는 미추홀의회 1년을 되돌아본다.

이에 본보는 배상록 의장을 만나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소감과 성과 및 아쉬움 등 의정 전반에 대한 그간의 숨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 본다.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배상록의장(C)코리아일보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배상록의장(C)코리아일보

구민에 대한 인사 및 전반기 1년 돌아보기

먼저 배 의장은 제8대 미추홀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1년, 어려움과 기쁨 모두의 소회를 43만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구민들의 사랑에 감사의 화답가를 보냈다.

그러면서 배상록 의장은 우리 미추홀구는 오랜 기간 낙후된 구도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안1구역, 용현학익지구, 도화지구 등 다양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눈에 보이는 개발뿐만 아니라 삶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자립시키기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구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입술을 물었다. 더 나아가 미추홀구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배 의장은 또한 앞으로도 우리 미추홀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행복과 구의 발전을 위하여 한 눈 팔지 않고 일하겠다. 필요한 부분, 부족한 부분, 그 어떤 것이든지 말 해 달라며 최선을 다하는 의회, 열린 의회 소통의회의 의정을 다짐해 찬사가 모인다.

그럼 배상록 의장과 일문일답을 들어 본다.

미추홀구의회 의정 1년 그 소회와 성과

의정 1년 그 소회와 성과를 묻는 질문에 배 의장은 미추홀구의회는 지난해 7월 3일, “미추홀” 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구민 모두의 기대 속에서 제8대 의회가 힘차게 문을 열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묵묵히 지원해 주신 사무국 직원들의 노력에도 또한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 배 의장은 우리 의회는 지난 제23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저를 비롯한 제8대 전반기 의장단 및 의원 각각의 전문성과 개인별 능력을 고려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후 제234회부터 제241회까지 총 8회에 걸친 회기를 통하여 조례 제정·개정 및 예산·결산 심의 확정,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기타 회기 내 활동에 최선을 다하였다.

침체된 경기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중점 조례 방만 경영 견제 협력과 조력

지난 1년간 의회에서는 총 11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무엇보다도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내 몸처럼 돌보고자 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지에 중점을 둔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하여 집행부가 방만한 예산집행을 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적정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해 왔다고 배 의장은 강조했다

또한, 그는 회기가 끝난 후에도 관내의 다양한 민원사항과 주민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고자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챙길 것들은 너무도 많고, 시간이 충분치 않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점 먼저 사과드린다며, 2019년 남은시간 동안 구민 여러분을 위하여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미추홀 발전 정책 제시 상생, 미추홀구의회

더 나아가 배상록 의장은 그 동안 제도적으로 열악한 자치 환경에서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 제시와 함께 정책대안 또한 제시함으로써 집행부와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했다.

각종 조례 촉구 결의안, 등 주민참뜻 수용 해결,

또한, 구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안을 발의하고자 꾸준한 연찬과 연구를 거듭하였다. 1년간 총 24건으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촉구 결의,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수봉공원 일원 고도제한 완화 촉구 결의안 등의 시의적절한 발의와 채택으로 주민의 참뜻을 대변하고자 노력하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초선 의원들의 두려움 없는 패기와 열정이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빛났던 한해였고, 이는 선배 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격려, 소통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배움과 모임의 자리를 통하여 하나 되고 발전하는 미추홀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며 구심축의 자리를 보였다.

갈등과 대립 사안별 다툼은 오로지 구민위한 민주의정이란 다양성

그러나 배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당의 입장 차이가 대립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근래 몇 몇 사안에서 그것이 격화되어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일어나게 된 점은 의회의 수장으로써 구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서로 입장은 다르지만 구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마음은 한가지이므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갈등이 있을 만한 부분은 사전에 의원 간담회 및 개별적 대화, 끊임없는 설득과 조율을 통하여 최대한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국 “소통”과 “오로지 구민 생각”이 답이며, 시간이 걸리거나 돌아가더라도 미추홀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더 나아가 그는 또 하나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그 소통을 위해 의회홈페이지에 오시면 각 의원들의 의정활동 등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다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행정사무감사 청원 등 미추홀구민 권리 신장 최선

특히 그는 의회는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청원 등의 활동을 통하여 구민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집행부의 독선과 부당한 처사를 막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정부와 더불어 지방의회의 민주자치 즉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의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만큼 ‘참여민주의정’, 소통하고 주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정, 주민 불편 최소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 및 소외되고 어려운 구민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입술을 깨물어 배상록 의장은 미추홀구의회의 앞날에 환한 등불을 다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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