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부당해고와 불법파견을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 부당해고와 불법파견을 용납할 수 없다!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08.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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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2공장 2교대 전환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부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해고자복직과 불법파견 철폐를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오는 20일 오후 2시 집중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이 2018년 부평2공장을 1교대로 축소하고 비정규직노동자를 공장밖으로 내몰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할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오히려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부평2공장은 2교대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부평2공장이 2교대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일자리도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2교대 전환을 앞두고 대략 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들은 울분울 토했다.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은 노동부의 압수수색 이후 검찰의 기소를 앞두고 있으며, 형사소송뿐만 아니라 이미 민사소송에서는 수차례 불법파견 판결이 나오고 있고, 직접고용 행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법적 다툼을 통해 시간을 좀 더 끌 수 있을 진 몰라도 결국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더 이상 법을 무시하는 불법파견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며, 법을 무시하고 불법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해도 면죄부가 주어지는 잘못된 관행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평2공장 2교대 전환을 맞이하여 한국지엠은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을 다시 현장으로 복귀시키고, 불법파견 또한 근절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이들은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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