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중단 시민보고대회
"GMO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중단 시민보고대회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09.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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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GMO표시제도 사회적협의체를 중단합니다.

경실련은 오는 17일(화)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GMO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중단 시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민보고대회에서는 사회적협의체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동안 진행된 청와대 국민청원과 사회적협의체 구성·논의 경과와, 이후에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정부와 기업, 국회 등에 요구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으로 ‘GMO완전표시제’와 ‘학교급식 퇴출’을 약속했고, 나와 우리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GMO가 포함되어 있는지 알고 싶다는 국민의 목소리로 2018년 3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이 결과 216,336명이 참여해 2018년 12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란 사회적협의체가 구성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청원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산업체는 GMO완전표시제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전된 논의를 거부했고, 정부도 산업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경실련은 주장했다. 이에 사회적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8개 시민단체(경실련, 사회적협동조합 세이프넷지원센터, 소비자시민모임,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농민의 길, 탈GMO생명살림기독교연대, 한살림·GMO반대전국행동)는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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