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환승 전쟁
국감,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환승 전쟁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10.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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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선 급행열차, 김포공항역 혼잡도 12.4% 증가

-서울시, 김포공항역 혼잡 해소 위해 9호선 증차편성 대책 촉구
윤관석 국회의원 (C) 코리아일보
윤관석 국회의원 (C) 코리아일보

 

김포공항역이 지난달 28일 새로 개통한 김포골드라인(김포선)을 비롯해 지하철노선 4개의 정차역이 되어 승강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개통 전후 실시한 출근시간대 9호선 혼잡도 조사 결과, 김포공항역의 경우 개통 직후(9.30~10.2)가 개통 직전(9.23~25)보다 12.4% 더 혼잡했다. 9호선 전체 혼잡도도 개통 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승게이트 이용내역 상 개통일(9.28)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13일간) 환승객 수는 84만1130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37%, 직전 13일과 비교했을 때에도 219%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하면서 서울로 통근하는 경인지역 직장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김포공항역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에 김포선까지 정차하게 되어 혼잡도가 가중되었다”며, “특히, 6량/4량 열차로 운행 중인 9호선을 8량으로 증차하는 등 서울시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 50만 9호선 이용객의 염원을 꼭 이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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