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마련 주민토론회 불참 실망
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마련 주민토론회 불참 실망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1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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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종료를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라!
수도권 매립지 참고자료
수도권 매립지 참고자료

 

인천평화복지연대(상임대표 강주수), 신동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구 갑 위원회(위원장 김교흥)는 지난 9월 17일부터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 주민들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를 제외하고 모두 토론회 참석이 어렵다는 최종 답변을 보내왔다며, 환경부와 타 지자체의 이런 태도에 매우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수개월 멈췄던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들 환경국장 간 회의가 오늘 수도권 매립지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역에서 어렵게 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회의 후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지만, 환경부 등은 기관의 사정으로 토론회 참석이 어렵다는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민들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왔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9월 자원순환의 날 행사 때 환경부장관에게 면담요청 약속을 받았지만 행사 후 환경부 담당 국장은 인천평화복지연대에 전화를 해 우선 본인이 방문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돼지열병 문제 등으로 방문을 연기해왔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2개월이 다 되도록 환경부는 환경부 장관 면담 추진이 멈춰진 상태이고, 환경부는 수도권 매립지 피해지역의 주민대책위와 인천시민사회가 요청한 면담도 거부해 인천시민들은 환경부가 수도권 매립지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주장했다.

인천시민들은 오늘 재개되는 4자 간 환경국장단 회의에서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추진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하며,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에 서구피해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토론회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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