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일보 특집 경인교대 면접 문제 정답을 찾아서 2018학년도 A,형
코리아일보 특집 경인교대 면접 문제 정답을 찾아서 2018학년도 A,형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8.11.19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집단면접 문제 (A형)

2018학년도 수시모집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집단면접 문제 (B형)

2018학년도 수시모집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집단면접 문제 (A형)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인종, 성별, 국적, 종교 등의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증오심을 가지고 무
차별적으로 막말을 하거나 폭력을 가하는 행동을 하는 등의 혐오 현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혐오 현상은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집단을 ‘맘충’, ‘급식충’과 같이 벌레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비하하는 양상으로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게다가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살인한 사건이나 이주민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한 사건과 같이, 특정 집단을 향해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혐오 범죄’로도 나타난다.

혐오 현상이 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세 가지 제시하시오. 그리고 혐오 현상을 해결하
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 가지 이상 제안해 보시오.

코리아일보 윤수진 기자 풀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국적 및 성별과 종교적 차별로 인한 사회병리 붕괴현상은 이들을 상대로 정부나 국가 사회 모두가 저지른 포용력의 부족입니다. 이는 즉각적으로 국가 경쟁력 하락과 사회 신임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우리 사회가 붕괴되는 가장 큰 문제가 노출 되리라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인권유린으로 이어진 현상들은 특정 집단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본인과 자신이 속한 작은 공동체인 가족이 붕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피해자로 전락한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도출됩니다.

이런 사회 건전성 파괴라는 현상은 결국 사회 갈등을 더더욱 확산, 가속화시키고 우리 사회에는 도덕과 윤리가 사라지며 극단 이기주의로 치닫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심각한 사회병리론에 어쩔 수 없이 안착한다는 것입니다.

미국같이 자본이 지나치게 발달한 신자유주 주의가 만연한 국가에서는 이미 그 조짐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보면 결국 사회구성원들 간에 화해와 배려 양보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총기 테러나 극단 충돌 현상이 만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종교적 우월 논리를 내세우는 일부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총기가 난무하고 자살테러로 인해 무고한 시민 수십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빈번히 발생 하고 있습니다.

이는 또다시 결국 극우파 척결 등등의 이유로 무력 증강을 해야 하고 특정 종교집단을 협오 회피 순수한 피난 양민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선진국들의 극단 이기주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혐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적 교육이 되겠습니다. 먼저 성적 등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과 물질만능주의적 인식 및 가치관을 타파하고, 인간중심주의와 인권 중심주의 더불어 살아가는 만민 공동체의식으로 뭉쳐진 사고함양 교육이 그 해결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 나아가 가진 자들의 배려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나눔과 배품으로서 일말의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겠습니다.

종교 또한 지나친 거대화 및 영리추구로 인해 종교 본연의 임무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종교도 자신의 가치논리로만 몰입하고 타 종교를 터부시하기 보다는 상호존중 이해하는 이타적 종교관이  필요하다하겠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찰 출입관련 문화재 관람료 부과 등 관련 문제도 그 원인 중 하나로 예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정치적 눈치 보기를 악용하여 거대집단인 불교계가 저지르고 있는 일종의 폭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사찰이나 절에서 마저도 물질주의적인 이득 취하기 논리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이 문제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시 본질로 접근하여 맘충 급식충과 같이 어떤 특정인을 비하함으로 인해 자신이 도태 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승리했다'는 혹은 '이겼다'는 과당 경쟁 혹은 궤변적 논리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 아니고 나'란 방식의 극단 양극화 이분화적 가치가 도출된 현상이지요.

내가 너를 이기지 못하면 아니 짓밟지 못하면 도태되어 결국 죽는다는 이런 극단적 사고는 사회를 더욱 더 붕괴시킬 것입니다. 이런 이분법적 이념이나 잘못된 사고를 해결,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선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기득권층인 사회 권력층들의 도덕성회복이 우선적 과제입니다. 그들이 먼저 나눔과 배려를 의무화 하는 등 법적 안정성과 제도적 장치마련이 더욱 필요하다는 논리를 새울 수 있겠습니다.

학교 교육 또한 입시위주의로 가르치는 교육을 피 하고 입시제도 또한 개인의 재능과 개별적 능력을 존중시키며 개인 간의 차이를 인정하며 자존감이나 만족감을 고취시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인간본연의 개별성을 존중하면서도 그 개별적 존재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들 간의 조화를 이루면서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우리 선조들의 두레와 향약처럼 정보화 시대 극단 이기주의 사회 속에서도 공동체의 아름다운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더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노인문제 해결에서도 그 해결점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윤수진 기자
ⓒ사진 윤수진 기자

급속히 발전? 퇴보하고 있는 노인산업인 요양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이 또한 잘못된 우리 한국의 자화상이라 봅니다. 이렇게 만연한 가족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족해체를 가속화 시키고 귀중한 유교문화인 부모공양이란 동양적 가치마저 서구적 인식에 자리를 내주면서 사회는 붕괴되는 등 급속한 악순환이 낳은 문제라 봅니다.

정리하면 준비 없이 급속한 경제발전과 정보화로 인한 아쉬울 것 없는 인간관계성 붕괴가 낳은 부산물 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총체적 난국이지요. 그런 만큼 함께 라는 가치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함양함으로 인해서 더 큰 가치를 실행할 수 있고 민주주의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 시키고 고양시키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걸맞은 신교육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집단면접 문제 (B형)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 중 다수가 삶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와 함께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 상호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세대 간 단절 문제가 대두되면서 두
세대가 상생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 모색이 필요해졌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대 간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접목하는 관점에서, 1인 가구인 노인과 주거가 필요한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 공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1인 노인 가구의 빈 방에 청년이 입주할 경우 입주비를 50% 지원해주는 ‘한 지붕 세대공감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주거 공유 사업’을 통해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가 누리게 되는 혜택을 각각 두 가지씩 제시
하시오. 그리고 세대 간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접목할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방안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해 보시오(단,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와 같은 일방적인 봉사 활동은 제외).

다음회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