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자유한국당 반개혁·반민생 필리버스터 즉각 철회 촉구
정의당, 자유한국당 반개혁·반민생 필리버스터 즉각 철회 촉구
  • 이향표 기자
  • 승인 2019.1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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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나대표 궤변 말라

199개 법안 중 50개가 자유한국당 발의

필리버스터 음모 한심 저질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 브리핑 (C) 코리아일보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 브리핑 (C) 코리아일보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반개혁, 반민생 필리버스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그릇되고도 뻔뻔한 현실 인식이 며칠째 인간 밖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달 29일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코 앞에 두고 당일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건 바 있다.

그 후 여론이 악화되자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는 둥, 국회의장과 여당이 국회를 봉쇄했다는 둥의 인간의 범위를 벗어난 궤변으로 상황을 무마시키려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더 나아가 정의당 측은 더구나 199개 법안 중 50여개가 자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획책 음모가 얼마나 한심하고 저질스런 정치적 망동이었는지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애초에 민식이법을 볼모로 잡고 자유한국당이 불편해마지않는 유치원 개혁 3법과 선거제 개혁, 공수처 설치법을 좌초시키려 한 것이 명백하지 않나. 누군가의 간절한 호소를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다니, 생각할수록 사악하기 짝이 없다고 맹 비난했다.

이어,아직도 궤변이나 늘어놓으며 교통사고 사망 아동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분노를 절제하기가 어렵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나 원내대표의 이런 악마적인 행태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자유한국당 구성원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죄를 짓지 말고 속히 국회로 복귀하기 바란다. 유치원 개혁 3법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통과를 바라고 있는 핵심적인 민생법안이며,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 설치는 박근혜 탄핵과 함께 역사의 명령이 담긴 법안이다.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자유한국당이 반개혁·반사회·반역사·반민생 정당이라는 것만 드러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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