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십자사' 위법 회계운영, 갑질인사 의혹... '일파만파'
'백십자사' 위법 회계운영, 갑질인사 의혹... '일파만파'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0.0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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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원 정부보조금(중앙, 지방)이 지원, 투명성과 공익성 담보 NO?
백십자사 사진=백십자사 홈 캡쳐 (C)코리아일보
백십자사 사진=백십자사 홈 캡쳐 (C)코리아일보

 

“부천과 인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백십자사가 위법한 회계운영 및 갑질인사처분 등으로 공익성을 잃었다”며 시민단체들이 ‘백십자사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백십자사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부천과 인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총19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세금으로 연간 130억원이 넘는 정부보조금(중앙, 지방)이 지원되고 있는 바, 투명성과 공익성 담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십자사는 위법한 회계운영, 시설 후원금 횡령, 시설과 직원에 대한 갑질과 부당 인사처분, 종교와 후원 강요 등의 비정상적 운영이 지속 드러나고 있다고 이들 공동대책위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가장 모범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인정을 받아왔던 백십자사가 대표이사와, 대표이사의 지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일방성과 반복지 행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설립자의 숭고한 설립정신마저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오는 15일, 경기도청에서 백십자사의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경기도지사 면담도 신청한 상태로 15일 면담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까지 참여단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경기복지시민연대, 노동자교육기관(인천), 부천시민연합, 부천YMCA, 부천YWCA,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혜림원요양원 이용자 부모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 인천장애인부모회, 인천지방변호사회 부천지회 인권위원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장애인자립선언(인천),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전국사회복지유니온 백십자사분회,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지회, 혜인회(혜림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박봉오(일광상사), 정인조(부천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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