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종대교 인근 좌주어선 60대 선장 구조
인천해경, 영종대교 인근 좌주어선 60대 선장 구조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0.01.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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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갯벌에 좌주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구조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인천 영종대교 인근에서 좌주된 어선 A호(3.6톤, 승선원 1명)에 타고 있던 선장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저녁 7시 36분경 영종대교 북방 약 0.7km 해상에서 어선이 갯벌에 좌주되어 운항할 수 없다는 선장 민모씨(남, 62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갯벌이나 저수심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공기부양정(H-02호)을 출동 조치했다고 전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얹혀 운항 불가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을 구조한 공기부양정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해 연안부두까지 안전하게 이동, 하선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는 조석간만의 차가 최대 9미터로 커서 물때 및 수심 등 지역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안전한 해역으로 운항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A호의 선장은 조업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좌주 되었으며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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