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 연결할 준비가 됐다는 데 인천시는 뭐하나?
서울시는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 연결할 준비가 됐다는 데 인천시는 뭐하나?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0.0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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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정미 의원에게 자료 보내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 연계 위해 인천시,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 밝혀

두 철도 연계할 경우,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까지 40분 내 도착 가능. 사실상 인천에서 출발하는 GTX 노선 하나 더 생기는 효과

서울시가 부천과 서울 강남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 노선의 연결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15일 서울시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연수(을) 총선 예비후보))에게 자료를 보내, “수도권 서부~서울~동부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에 대하여 우리 시에서 계획한 남부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잠실)과 연계하여 인천시, 경기도 등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 남부광역급행 철도는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출발해 경인선 오류역과 2호선 신림역과 사당역, 강남역을 거쳐 8호선 잠실역에 이르는 급행철도다. 해당 사업은 포화상태에 이른 2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만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와 남부급행철도를 연결할 경우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까지 4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정미 의원은 서울시의 이번 답변에 대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서울시의 이번 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사실상 인천에서 출발하는 GTX 노선을 하나 더 만드는 효과를 가져올 이번 사업에 인천시가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GTX-B 노선의 효과를 증폭시킬 것”을 인천시에 주문했다. 또한 올해 결정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B와 남부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되도록 인천-서울-경기가 동시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서울, 인천, 경기를 다 만나 GTX-B와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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