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참변' 동해 펜션 사망자 5명으로 늘어…치료 중 숨져
'설날 참변' 동해 펜션 사망자 5명으로 늘어…치료 중 숨져
  • 코리아일보
  • 승인 2020.01.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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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지난 25일 강원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전신화상을 입은 이모씨(55)가 숨지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26일 동해시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쯤 강원 동해시에서 무등록 펜션 영업을 해오던 다가구주택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투숙객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동해시는 유가족 심리안정과 장례절차를 철저히 지원하고 사고원인조사에 따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 수습 후 농어촌 민박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사고발생 건축물에 대한 위법사항 실태 조사 및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사고 현장 수습 및 감식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진행됐다.

현장감식에는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국과수 등이 참여했고 유가족 11명도 현장 감식에 참관했다.

감식을 마친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가스 폭발은 맞다"며 "다만 폭발한 것이 버너 내 일회용 부탄가스인지, 액화석유가스(LPG)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과수 측은 해당시설에 있는 가스배관 등을 조사해 내부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폭발이 일어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 사망자 5명과 중상자 2명 등 7명은 부부, 자매, 사촌 등 친척관계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상자 2명은 청주와 서울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나가던 행인으로 사고 현장에서 사상자를 구하려다 연기를 마셨지만 경상으로 귀가 조치됐다.

한편 해당 건물 소유주는 그동안 다가구주택을 불법으로 펜션 등의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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