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 신종코로나 관련 인천시 종합대책본부 구성 촉구
이정미 의원, 신종코로나 관련 인천시 종합대책본부 구성 촉구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0.0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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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 신종코로나 관련 인천시 종합대책본부 즉각 구성, 철저한 종합 방역시스템 구축 촉구!!

인천e음 등 기 구축 플랫폼 적극 활용한 투명한 정보공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전략적 위험소통체계 구축 요구
이정미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인천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종합대책본부’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천시 종합대책본부 즉각 구성해야

이정미 의원은 “지난 3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시의 느슨한 방역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인천시, 교육청, 대학교, 방역전문가, 언론, 시민사회 관계자 등을 망라한 인천시 종합대책본부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최근 12번 확진환자의 동선 추적 결과, 신규 접촉자 68명이 확인되어 이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의 중앙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간의 느슨한 공조체계로는 확산되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한 범시민 예방수칙은 물론 막연한 공포와 혐오 분위기가 조장되지 않도록 정확하고 성숙된 홍보 및 소통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 종합대책본부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하였다.

인천지역 내 대학 중국유학생 대거 입국, 대책마련 시급

또, “인천시는 12번 확진 환자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당장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온 인천대, 인하대 등 인천지역 내 대학의 천여 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각 학교 기숙사 등의 시설로는 자체적인 대비책 마련이 불가능하고 개강 연기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교육부의 지침만을 기다리고 있는 대학의 모습을 통해 아직까지도 인천시와 대학 간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구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이어 이정미 의원은 “특히나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동북아의 관문인 국제도시로 해외 유입 인원이 어느 곳보다 많은 곳”이며, “시 행정부 자체의 대책본부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다시 한번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를 총망라한 종합대책본부가 하루빨리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불안감 해소위해 ‘전략적 위험소통’ 체계 구축 필요

또한 “현재 중앙 방역 당국은 중국으로부터의 감염환자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 발생된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격리치료 등에 여념이 없지만 여러 정황상 환자가 계속 늘고 지역사회 확산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어 “지금은 방역 당국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 되면 시민 개개인들의 성숙한 예방조치 실천과 방역에 대한 자발적 협조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일 바뀌는 상황과 정부방침, 가짜뉴스와 부정확한 정보에 시민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위기상황 시 나타나는 이런 현상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와 우리나라 전문가들도 ‘전략적 위험소통(risk communication)’을 감염병 위기대응의 필수요소로 강조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전략적 위험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위기 상황과 각 위험요인에 대한 과학적이고 엄정한 검토가 필요하고, 파급효과가 큰 전통적 매체와 온라인 매체를 동원해야 하며, 정보를 주로 생산하는 전문가와 방역당국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굳건해야 한다.

이정미 의원은 “인천시에 이미 구축되어있는 미추홀콜센터, 인천e음 카드 등의 플랫폼 매체를 적극 지원한다면 커다란 방역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종합대책본부 시민 참여로 주민 불안감 해소, 선제적 위험관리

종합대책본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인프라와 행정력에 전문가의 식견과 권위가 더해져야 하고 시민사회구성원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신종플루, 메르스의 교훈을 되새기며 “선제적 위험관리”를 해야하는 것이다.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인천지역사회 종합방역대책본부의 구성과 운영을 제안하며, 이러한 종합대책본부 구성 제안에 인천시는 하루빨리 화답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후에도 정의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데 있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천시 종합대책본부의 구성과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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