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인천 남부권역 연수에 제2인천의료원 유치 '눈길'
이정미, 인천 남부권역 연수에 제2인천의료원 유치 '눈길'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0.03.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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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공증보건위기 대응과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 위해
송도 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조기건립과 2차병원 병원 유치할 것


-이정미, 인천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방문 ‘공공의료 강화 필요와 지역의료 체계 강화 필요성’ 강조

-인천 남부권역 연수에 공공병원 인프라 취약해결 위해 제2인천의료원 유치 밝혀

-인천, 인구 천명 당 병상 수 11.6개소 전국 13.6개소 대비 열악, 송도는 1.1개소로 최악

-송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립되어도 4.2개소(천명 당 병상 수) 수준 불과,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 위해 3차종합병원-2차병원 원스톱 의료전달체계 필요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 연수지역 제2인천의료원 유치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및 응급실을 갖춘 2차 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나섰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4천8백여명 등 감염 확산에 대비해 인천시 감염병 전담병원인 인천의료원을 방문하며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체계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인천은 4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가 2018년말 응급실이 폐쇄 된 인천적십사 병원이 지정 보류 되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의료원만이 지정된 상태이다.

남부권역 연수에 제2인천의료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절실, 유치할 것

지난 18년 보건복지부는 지역 간 의료이용 불균형 해소와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강화를 위해 3대 중증응급환자의 발병 후 응급의료센터 도착시간을 단축해 나가는 등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힌바 있다(보건복지부 2018년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이하 동일).

특히 최근 해외여행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미세먼지 등 다양한 건강 위해요인으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포함 한 지역 의료체계 강화와 국민의 지속적 건강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사스(′03) - 신종플루(′09) - 메르스(′15), C형간염 집단발생(′15) - 콜레라(′16) - 코로나19(′20)

인천시의 경우 국립대학병원이 없어 사립대학병원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운영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진료권역을 4개 영역으로<중부권(중구, 동구, 미추홀구, 옹진군), 남부권(연수, 남동구), 동북권(부평구, 계양구), 서북권(서구, 강화군)> 볼 때, 남부지역에 위치한 적십자병원의 응급실 폐쇄로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인천의료원뿐이다.

따라서 연수구와 남동구 등 인구 80만이 넘는 인천 남부권역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제2인천의료원이 필요하며, 인천시의 「제2인천의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조사용역」 결과에서도 남부권이 제2인천의료원 설치 지역 1순위로 언급된 바 있다. 참고로 인천의료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인천에서 가장 빠르게 선별진료실을 운영한 바 있고,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치료를 위해 의료원 6층에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을 갖추었다.

송도 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조속한 건립과 응급실을 갖춘 2차 병원 건립 필요

- 인구 16만 송도, 응급실 병원 없어 주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놓칠 우려

한편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밀접한 필수 중증 의료 분야에서 지역별로 건강수준 격차가 나타나고 이송체계가 미흡해 필수중증의료(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산모(모성・분만)・어린이 의료, 장애인・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 안전을 위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적 전달체계 구축과 의료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의료기관에게도 적극적 역할 부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0년 2월기준 전국 허가 병상수는 705,637개소, 인천광역시는 34,161개소, 송도동은 175개소이고, 인천 인구 천명 당 병상수는 11.6개소로 전국 13.6개소 대비 2개소 부족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 자료 참고) 더욱이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천명 당 병상수는 1.1병상에 불과 전국(13.6개소) 대비 12.5병상이 부족하여 의료전달체계 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2020년 2월기준 16만 여명이고 올해 20만을 돌파, 2025년에는 25만 여명이 예상되어 병상은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약 800병상, 1단계 500병상 규모)이 건립된다 하더라도 병상수는 인구 천명당 0.7개소로 전국 수준의 약 5%에 그친다. 따라서 송도내 2차・3차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건립 전 5년간 응급실 공백을 메꾸기 위한 2차 병원 건립은 시급하다.

이에 이정미 의원은 “지역별 특성에 따른 의료수요 다양화,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을 위해 연수구의 제2인천의료원 건립과, 송도국제도시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조속한 건립과 응급실을 갖춘 2차 병원 건립 등 의료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병원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연수구와 긴밀히 협력해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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