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의 과학적 요인 분석
기상청,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의 과학적 요인 분석
  • 임광안 기자
  • 승인 2018.11.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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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상학자의 「again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1월 27일부터 4일간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제4차 평창 국제공동연구사업(ICE-POP 2018※)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워크숍에는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9개국과 기상청, 공군기상단, 경북대학교 등 ICE-POP 2018 실무그룹 전문가를 포함한 90여 명의 국내·외 기상 관측 및 수치예보모델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 겨울철 산악지역 기상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수치예보모델의 예측 성능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ICE-POP 2018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상지원을 위해 기상청이 주관한 세계기상기구(WMO) 국제프로그램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첨단기상관측장비를 이용한 기상관측과 수치예보모델 지원에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가기관별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2017년 12월~2018년 3월)에 관측한 기상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참가한 수치예보모델별로 예측 성능 진단 결과를 공유한다.

주제발표는 △평창 국제공동연구(ICE-POP 2018) 추진 현황 및 계획 소개(3편)를 시작으로 △참여 수치모델(5편) △집중관측(17편) △미세물리과정(7편) △검증 분야(4편)에서 집중분석 결과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토의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측분야에 캐나다기상청 관측연구국장 Daniel Michelson과 수치모델 분야에 미국기상청 수치모델 수석과학자문위원Zoltan Toth가 분과 의장으로 참가하여 토론을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평창 국제공동연구사업(ICE-POP 2018)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첨단기상관측자료는 우리나라 기상환경에 적합한 수치예보모델 개발 및 개선에 직접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반도에서 직접 관측한 자료가 없어 수치예보모델의 물리과정 개선을 위하여 국외 관측자료를 활용해 왔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전세계 기상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겨울철 산악 기상예보에 필요한 원천기술의 확보 뿐만 아니라 기상기술 선도국의 위치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개발된 기술들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재해기상 예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고 밝혔다.

      

       *워크숍 행사 일정

 

        *평창 국제공동연구 참가 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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