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0.09.1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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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 보궐선거 강병일 의원 당선
의원발의 안건 8건 포함 조례안 등 총 51건 안건 처리 예정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기정예산 대비 2,018억 증가
부천시 의회 본회의장

부천시의회(의장 강병일)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부천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출연안 등 모두 5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11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안은 이소영 의원이 낭독했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서부권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의장 보궐선거에는 28명의 시의원 중 28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강병일 의원 15표, 이상열 의원 6표, 박병권 의원 2표, 무효 2표, 기권 3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강병일 의원(3선, 심곡본·1동, 송내1·2동)이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인사를 하고 있는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이에 따라 강병일 의장의 도시교통위원회 자동 사임으로 인해 윤병권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도시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고 이동현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 보임됐다.

강병일 의장은 당선 소감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에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부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결정됐다”면서 “여기에 시가 확보한 재난기금을 추가해 사각지대까지 챙겨 부천만의 특화된 지원책을 시와 함께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해 민생 살피기가 최우선 과제임을 시사했다.

또한, 강병일 의장은,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심사안건은 모두 51건으로 예산안 2건, 조례안 20건, 일반안 29건이다.

본회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는 박명혜 의원, 간사에 구점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박명혜, 양정숙, 이학환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 박병권, 구점자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홍진아, 김환석, 정재현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가 2조7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271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8.41%가 증가한 2조6,008억원으로 편성됐다.

3회 추경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국고보조금으로 성립전예산으로 기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1800억)이다. 이어 희망 일자리 사업 235억,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70억 등이 주요 사업예산으로 편성됐다.

제247회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각종 안건 심사, 17일부터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이어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장과 4개 상임위원회의실에 비말 확산 차단용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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