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별관 청사 구입, 시민단체 '부글부글'…주차장도 증축
인천시 신별관 청사 구입, 시민단체 '부글부글'…주차장도 증축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0.09.2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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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의 청사별관 매입 관련 시민단체의 반대가 극심해 이전 전 시민과 소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청사 별관 매입 및 주차장 증축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두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시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시는 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을 줄이고...”라고 하면서 이율배반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적으로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의 민생고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 보다 우선하는지 묻고 싶다. 인천시민들은 별관 매입으로 인해 민생 예산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별관 매입 과정에  ‘공론과 소통’, ‘민생’ 없이 인천시는 불통으로 일관돼 온 별관 매입 추진을 중단하고 충분한 시민적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미추홀타워 임대료로 쓰인 비용이 25억원에 달해 경제적 손실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별관 매입을 위한 비용이 직접 짓는 것보다 90억원을 절약해 265억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8월 말 시행사(주식회사 신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9월 1일 공유재산심의위 가결, 내년 1월 중 매입협의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2월부터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예산 265억여 원을 투입해 시 청사 인근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미추홀타워에 입주해 있는 33개 부서(공직자 600여 명)를 이곳으로 옮겨 별관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청사는 1986년 1월 당시 인구 200만명 규모에 3만6532㎡의 연면적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2020년 현재 인구 300만명에 부합하는 청사 기준면적인 5만2784㎡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미추홀타워를 임대해 33개 부서를 옮겼다. 그러나 불편 민원 신고만 지난해 3179건을 기록했다.

시는 2021년 1월 중 신별관 청사로 쓰일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2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또 20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기존 시청 운동장 부지에 지상 2층 500면 규모의 주차 건물도 짓는다.

박남춘 시장은 "신 별관 청사 매입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주차장 증축에 따른 주차난 해소로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시민께 이롭고 필요한 사업을 먼저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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