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총회 개최
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총회 개최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03.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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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교육적인 심의를 위한 역량 강화 필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규정 개정, 학교장자체해결 결과 및 소위원회 심의 결과 보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학교 현장 적극 지원
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개최

부천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부천교육지원청 청백마루홀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43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제1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였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2020년 3월부터는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 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고 있으며 2년 차에 접어든 심의위원회는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2020학년도 심의위원회 심의 사안과 학교장 자체해결 결과를 보고하였다.

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교원, 변호사, 경찰관, 학부모 등 총 43명의 위원과 간사 4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주관 부서인 학생지원센터는 장학사 4명, 주무관 2명, 상담사 1명으로 구성되어 학교폭력의 사안별 성격에 따라 상담 및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여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때마다 전체 심의위원이 사안을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소위원회에 심의 권한을 위임하여 6개의 소위원회 소속 심의위원이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한다.

각 소위원회는 7∼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원, 변호사, 경찰, 상담 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교폭력 심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2020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많아지고 학생 간 접촉의 시간이 줄어들면서 학교폭력 사안이 예년에 비해 30% 수준으로 줄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의사소통 수단인 핸드폰을 통한 SNS 활용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사이버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학교폭력 실태를 보고하였다.

또한,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공정하고 교육적인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심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공감하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부천교육지원청 황미동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공정하고 교육적인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학교폭력 사안 처리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학교에는 업무 경감 및 교육적 해결 기회를 넓히고, 교육지원청에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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