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늘려 지속가능한 신세계로 이끈다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늘려 지속가능한 신세계로 이끈다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05.1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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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그린뉴딜 추진동력 확보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 수립

공격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설정, 2030년 목표 22% → 35.7%로 상향
【신재생에너지 보급률】【‘30년도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중】
【신재생에너지 보급률】【‘30년도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중】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인천형 그린뉴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저탄소·친환경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지속가능한 신세계로*)’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상향 설정했다고 밝혔다.

* 재생에너지로 상을 변화시킬 획과 드맵

이번 계획에서 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 산업과 추진 13년 만에 정상궤도에 진입한 해상풍력발전 전망을 반영했으며, 시민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보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표도 관내 발전량의 40%만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점을 고려해 전체 인천시 관내 발전량 기준이 아닌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 2019년 기준 인천시 발전량 60,053GWh, 전력소비량 24,281GWh

특히, 핵심적인 내용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당초 22%에서 35.7%로 13.7%p 상향 설정했다.

* 연도별 보급률 목표 : (‘22년) 11.2% → (‘25년) 17.7% → (‘30년) 35.7%

이번 보급 목표는 2018년 수립했던 기존 계획의 한계*를 보완하고,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산업부, ‘20. 12월)」과 「장기에너지 전망(에너지경제연구원, ‘19.12.30.)」 등 변화된 정부정책과 전망을 반영해 공격적으로 높인 것이다.

* 기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22%) 중 조력․조류의 발전 비중이 약 5% 차지

인천시는 이번 계획에서 세 개의 분야별 추진전략을 정하고, 전략별 세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인천형 수소발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광역권 수소경제 발전 견인, 분산형 블루수소 전원체계로 석탄화력 조기폐쇄 기반 마련, 수소마을기업 구축을 통한지역상생발전 실현, 생활 속 연료전지 보급으로 생활밀착형 수소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두 번째 추진전략은 〈바람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이다. 이를 위해 용유무의 인근해상과 굴업도에 지역상생발전을 연계하는 600M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추진되며, 어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개발을 위한 협의체도 운영한다.

세 번째 추진전략은 〈시민과 함께하는 태양광 발전추진〉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공유형 태양광발전, 조합형태의 법인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생된 이익을 배당금 형태로 조합원에게 배분하는 시장형 태양광발전 등이 시민 주도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자문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및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각 분야별로 세미나 개최, 주민·어업인 협의체 구성, 지역 순회 방문 설명회 추진,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총 8조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 주도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인천시는 발전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주민수용성 확보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비 3.10%, 시비 1.32%, 기타(민간, 군.구) 95.58%

한편, 2019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11.91%이며, 인천시는 4.41%**로서 전국 시·도 중 9위***를 차지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 전력소비량 X 100

**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071GWh, 전력소비량 24,281GWh

*** 1위 제주(51.24%), 2위 전남(32.39), 3위 전북(26.34)... 13위 경기(2.56), 14위 부산(2.49), 15위 대구(1.25), 16위 서울(1.21)

신재생에너지원별 발전비중에서는 연료전지가 52.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68.3%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19년 기준/자료: 지역에너지통계연보)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환경특별시 인천은 다수의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발전소와 항만, 산업단지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시민 수요가 높은 도시”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공격적으로 상향한 만큼 연차별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1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계획 비전 및 전략

 

< 비전 및 목표 >

 

 

 

(비 전)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 성장도시 인천

 

(목 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시민참여 활성화, 저탄소 클린에너지 도시

묶음 개체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년도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중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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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351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0ac0001.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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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전략

 

추진 과제

 

 

 

수소연료전지

인천형 수소발전

구축

 

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광역권 수소경제 발전 견인

분산형 블루수소 전원체계로 석탄화력 조기폐쇄 기반 마련

수소마을기업 구축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실현

생활 속 연료전지 보급으로 생활밀착형 수소생태계 조성

 

 

 

 

 

풍력

바람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

 

용유무의 인근해상, 굴업도 해상풍력단지 조성

- 설비용량 / 사업비 : 600MW / 3조원

어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개발을 위한 협의체 운영

 

 

 

태양광

시민과 함께하는

태양광발전 추진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햇빛발전소)추진

- 시민참여형(공유형, 시장형) 지원방안 마련

- 사업확대를 위한 공유재산 사용(임대) 적극 추진

 

 

 

 
 

참고2

 

보급률 개념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개념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사용 여부에 따라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구분하고, 이를 이용하여 전기 생산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미

(신 에너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

하거나 수소ㆍ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하여 발생하는 전기 또는 열 이용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등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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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69pixel, 세로 707pixel

(재생에너지)

햇빛바람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c280669.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0pixel, 세로 362pixel

 

(보급률 산정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표는 관내 발전량의 40%만 지역 내 소비하는 점을 고려하여 전력소비량 기준 산정

* 2019년 기준 인천시 발전량 60,053GWh, 전력소비량 24,281GWh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 100 =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전력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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