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일보 특집] 방학 추천도서
코리아일보 특집] 방학 추천도서
  • 코리아일보
  • 승인 2019.0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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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글 | 박종윤 옮김 | 고수민 감수 | 가격 14,000원

★2015년에 이은 SBS 스페셜의 2부작 전격 방영
1월 20일 끼니반란 2차 방영

★SBS 스페셜[끼니 반란]에서
간헐적 단식의 해법으로 제시했던 바로 그 책!


SBS 스페셜 《끼니 반란》에서 간헐적 단식의 해법으로 제시한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저자 브래드 필론은 세계적으로 ‘단식’의 개념 자체가 외면당하던 2007년에 이미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간헐적 단식’에 관한 자신만의 이론을 주창한 바 있다. 전 생애 영양과 건강 분야를 천착하고, 식품·다이어트 산업에 종사한 바 있어 업계 사정을 낱낱이 알고 있는 브래드 필론이 건강과 단식에 관해 가장 명쾌하게 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논문을 읽고 분석해 얻은 지식을 토대로 왜 간헐적 단식이 몸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체중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인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또한 간헐적 단식을 생활 방식의 하나로 정착시키기 위한 여러 실제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간헐적 단식을 몸소 수년째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체험 및 적절한 예시를 통해 어렵지 않게 간헐적 단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예스24
인터파크

★ 전 세계 최대 화제의 도서
★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주요서점 베스트셀러
★ 다음(Daum), 네이버(Naver) 오늘의책 선정
★ 2019년 1월 20일 SBS 스페셜 끼니반란 2차 방송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사이먼 사이넥 지음│이지연 옮김│ 값 17,000원

우리는 조직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을 리더라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통치자나 지배자일 뿐이다.


사이먼 사이넥의 TED 강의 영상 보러 가기

자신보다 동료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사람, 그래서 우리들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 그 결과 조직의 역량을 제대로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 부른다. 미 해병대에서도 신임 병사가 먼저 먹고 최상급자는 가장 나중에 배식을 받는다. 코스트코의 CEO 제임스 시니걸도 직원을 돌보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니걸은 "직원들이 해고와 같은 내부 위험에 대처하는 데 급급하다면, 정작 외부 위험에는 역량을 집중하기 힘들어진다"고 봤다. 그 결과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파고가 몰아쳤지만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지금 코스트코는 미국 내 2위, 전 세계 7위의 소매업체다.

★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TED 최고 강사,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전 세계 20여 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하드씽
 

하드씽-경영의 난제, 어떻게 풀 것인가?
벤 호로위츠 지음 | 안진환 옮김│값 17,000원

스타트업의 세계적인 전략가 벤 호로위츠,
미국에 이어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전격 진입!

★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1위 ★
★ 아마존 경제경영 1위 ★
★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경영서 후보작 ★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의 구루’로 통하는 저자는 이 책 《하드씽》에서 ‘최선의 한 수’를 찾아내기 위한 경영의 요령과 비법을 귀띔한다. 그 또한 다양한 테크놀로지 기업의 엔지니어, 관리자, CEO로 활약하며 일일이 셀 수도 없을 만큼 숱한 좌절과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막강한 경쟁사(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판매’ 공세에 한창 잘나가던 회사가 하루아침에 폭삭 망할 뻔하고, 회사 주가가 반 토막이 나고, 911 테러의 여파로 회사에서 가장 큰 계약을 날릴 위기에 처하고, 회사의 최대 고객이 졸지에 파산해 버리는 위기에 처한다. 그때마다 생의 모든 것을 걸고 해답을 찾기 위해 분투했고, 결국 그 모든 역경을 뛰어넘어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전쟁보다 더 격렬한 실리콘밸리에서. 그리고 6,600만 달러로 시작한 회사를 8년 만에 그 24배 규모인 16억 달러의 가치로 키워 내는 기염을 토했다.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꼭 읽어야 할 책 15선★

벤호로위츠의 스텐퍼드대학 스타트업 강의 번역 영상 보러가기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합법적 권력은 가난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에드워드 로이스 글 | 배충효 옮김 | 값 22,000원

세계적인 석학 에드워드 로이스가 밝혀낸 신문과 방송에서는 결코 말하지 않는 부와 권력의 비밀

평생에 걸쳐 불평등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에드워드 로이스는 이 책에서 가난이나 빈곤에 관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논리들이 그 전제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부의 불평등이 심해지는 이유도 우리가 시장경제의 원리로 돌아가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이유는 기껏해야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게 고작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불평등의 가장 큰 이유는 오직 하나, 우리가 “불평등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에게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권력을 갖다 바쳤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가난과 경제 제도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배포하며, 불평등과 가난이라는 문제를 모두 경제라는 테두리 안에 가둔다. 이들이 말하는 경제라는 것이 진정한 자본주의, 진정한 시장경제와는 한참 먼 데도 말이다.
★프레시안이 뽑은 2015 올해의 책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면서도 자본의 성격과 그 자본을 조종하는 힘의 균형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른다. 모르니 늘 당하고 깨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지배하는 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책이다.


《뺄셈의 리더십-직원을 춤추게 하는 7가지 뺄셈의 법칙
김인수 글 | 값 17,000원

네이버 인기 칼럼 [사람이니까 경영이다]의 김인수 기자가
세계 경영 석학과 인터뷰하여 도출한 뺄셈의 리더십


리더십과 조직을 말하는 책들은 항상 무언가를 더하려고만 하며, 그러한 리더를 좋은 리더라 평한다. 이른바 ‘덧셈의 리더’다. 그러나 이 책은 직원에 대한 관심과 열의로 행동하는 덧셈의 리더가 오히려 조직의 성장 잠재력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주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관리를 최소화하여 직원과 조직 자체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뺄셈의 리더’를 제시한다.

<직원을 춤추게 하는 7가지 뺄셈의 리더십>

1. 판단을 빼라 : 베스트 직원마저 망칠 텐가
2. 관리를 빼라 : 좀비 직원 만들 텐가
3. 말을 빼라 : 보스가 입 닫아야 팀 성과가 높다
4. 자신감을 빼라 : 무지야말로 자신감의 원천
5. 야근을 빼라 : 야근을 자주 시키는 상사는 해고하라
6. 악질을 빼라 : 악행은 전염병이다
7. 인센티브를 빼라 : 창조성과 내적 동기를 파괴한다


독서 MBA 강의 Full 동영상 보러가기
 


《노 모어 워크-왜 완전고용은 나쁜 생각인가?
제임스 리빙스턴 지음 | 김철환 옮김 | 15,000원

줄어드는 일자리, 늘지 않는 월급 그리고 완전고용이라는 허상에 대한 가장 도발적이며 가장 현실적인 대답.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마라. 이 말은 좌파의 격언이자 우파의 잠언으로 아주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좌파의 입장에서는 노동 없이 자본만으로 군림하는 자본가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으로, 우파의 입장에서는 권리를 요구하는 노동자에 대한 경계의 말로 활용되어 왔다. 당연하게도 프로테스탄티즘의 노동 윤리에서 뛰어나왔을 이 말은 독자들도 알 수 있듯 비단 서구권만의 상식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말은 오독되고 오용되어왔다. 일한 만큼 무언가를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자본주의를 견인해왔지만, 동시에 일 자체에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를 부여해버렸다. 일은 한때 성공을 위한 길이었지만,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을 평가하는 가치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거지같고 미래도 없고 해봐야 빈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일조차, 하지 않으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빠져버렸다. 대 사회에서 소득이 없는 인간은 통계에서 밀려나고, 인간이지만 인간이라는 인식 밖의 무언가가 되어버린다. 이따금 복지의 사각지대나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으로 개중 극히 일부만 이따금씩 뉴스거리로 소개될 뿐이며, 우리는 때로 이에 대해 동정하거나 아니면 혐오한다. 이들은 인간이지만 시장 경제 사회 속에서 통계 밖의 인간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은 소득과 합쳐졌고, 소득은 인간의 가치가 되어버렸으며, 다시 인간의 가치 평가는 종사하는 일의 가치, 그 뒤에는 일의 유무 여부로 평가받게 되어버렸다.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는 인간의 악습은 이런 면에서도 위력을 잃지 않는다.
 


작은 자본론

작은 자본론-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
야니스 바루파키스 지음 | 정재윤 옮김 | 231쪽│값 14,000원

《자본론》보다 더 구체적이며,
《자본론》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본론》보다는 100배 더 흥미로운 우리 시대의 《자본론》


이 책, 《작은 자본론》은 원래 《자본론》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자본론》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때론 흥미로운 이야기로, 때론 딸에게 들려주는 아버지의 따듯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목조목 설명해내며, 우리가 보는 현상을 왜곡해 해석하는 경제학자들과 기업인, 국가의 모순을 성직자, 자본가, 국가의 예를 들어 통쾌하게 논파해낸다. 경제학의 입문서로서 혹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모순을 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교양서로서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이다.


운동화를 신은 마윈
 

운동화를 신은 마윈-마윈이 유일하게 공식 인정한 책
알리바바는 새로운 먹거리를 이렇게 찾았다

왕리펀, 리샹 지음 │ 김태성 옮김 | 값 17,000원

한국의 대기업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청업체를 쥐어짜고
골목까지 점령한다. 그러나 알리바바, 마윈은 달랐다.
마윈은 중소기업 보호를 외쳤고, 알리바바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통해 단숨에 세계인의 시선을 끌어 모으자 창업자 마윈 역시 세계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평범한 집안 출신에 유학도 가 본 적 없고, 못생긴 외모 탓에 취업조차 줄줄이 실패했던 일개 영어 강사가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다는 성공 스토리는 주춤한 성장, 고물가, 실업으로 미래를 고민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중국에서만도 마윈의 성공담과 비결을 담은 수백 권의 책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저자는 “세상에 마윈에 대해 제대로 말하는 책은 드물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책들이 흔히 알려진 마윈의 행적에 그가 외부에 한 인터뷰, 연설 등을 짜깁기해 내놓았을 뿐 그가 보이는 행동의 내밀한 원인까지는 전혀 집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야말로 “마윈과 알리바바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유일한 책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한다.
이런 장담도 할 법한 것이, 이 책은 알리바바와 마윈이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인정한 책이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하루에 한 권꼴로 마윈을 담은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많은 책 중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책은 작년에도, 올해도 오직 이 한 권뿐이다. 이는 3년에 걸쳐 마윈과 함께 ‘중국에서 성공하기’ 방송을 진행하고, 그 뒤에도 마윈 강연의 인터넷 컨텐츠 제공자이자 사업상 파트너로서 10여 년간 깊은 관계를 맺어 온 저자 왕리펀과, 오랫동안 마윈을 취재하여 그에게 “가장 신뢰하는 기자”라는 말을 듣고 있는 리샹이 책을 함께 썼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특별한 선택을 하는 순간 일어나는 기적

앤디 앤드루스 지음 | 김미진 옮김│값 16,000원

종교적 색채가 충만한 자기계발서
평생 단 한 번, 세상이 당신을 위해 움직인다!

미국 대통령의 멘토,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들려주는 특별한 삶의 비밀


책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갖가지 명언들로 가득하다. 한 마디 한 마디 따져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우리가 각자 처한 현실 속에 그 말들을 집어넣는 순간 절로 탄성을 흘리게 만드는 그런 명언 말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책의 인물은 대부분 보통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으며 다만 특별한 선택을 해 온 사람만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선택이 절망의 순간, 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당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특별한 사람이라고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열띤 어조로 증언한다.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은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특별하다면 그건 그 사람이 인생의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선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유일한 예외가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존스다. 행동도, 말투도, 심지어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모습까지 어느 것 하나 범상한 구석이 없다. 어떤 독자는 ‘현대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이 이럴 것’이라고도 하고 다른 독자는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라고도 하며, 종종 ‘최고의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쯤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평이 제일 많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번쯤 주변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책 속 존스와 꼭 닮은 사람과, 어쩌면 존스 본인과 마주칠지도 모르니까.


민주주의 살해하기

《민주주의 살해하기-당연한 말들 뒤에 숨은 보수주의자의 은밀한 공격
웬디 브라운 지음 | 배충효, 방진이 옮김 | 392쪽│값 19,000원

이 책에 쏟아진 독자들의 찬사
페이지마다 전율이 인다. 가독성도 매우 좋다. 브라운의 다른 저작인 states of injury 등도 소개되면 더욱 좋겠다. - 파르헤지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주주의 살해하기>는 올해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 거침없는사내

제목에서 굉장한 분노감이 느껴진다
. 민주주의에 대한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이가 공통적으로 알고 존재한다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개념을 단박에 깨뜨려버린다. - 꽁시렁

Demos / kratia. 인민이 지배한다.... ‘민주주의라는 용어는 인민이 지배한다는 원칙 외에는 그 어떤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 인민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지금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 potato4

여성이면서도 생활에서 느끼는 페미니즘 문제를 학문으로는 도저히 연결하지 못하는 내가 여성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할 거리를 안겨준 독서였다. - 참새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있다. 마치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 사람처럼, 민주주의는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 과정과 이유, 대안을 밝히고 있다."(아스트라 테일러)는 소개가 와 닿는다. -
로쟈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성폭행과 그 이후의 삶을 그린 실화
칼린 L. 프리드먼 지음 | 이민정 옮김│264쪽│값 15,000원

우리가 요구해야 했고, 요구해야만 하는 것들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이 세상이 전적으로 안전한 곳이라는 말도, 또 그처럼 안전한 곳에서 강간을 당하고 말았다는 말도 결코 진실이 아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회적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한 채 지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러려면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 대입해보더라도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강간당했다고 믿는 것보다는 그 편이 훨씬 더 수월하고 덜 고통스럽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브리티시컬럼비아 내셔널 어워드 수상
★《글로브앤메일》 선정 올해의 책 100
★《룸 매거진》 선정 올해의 페미니즘 도서
★ CBC 선정 올해의 책 100


《돈을 찍는 자-국가의 흥망을 놓고 벌인 중앙은행과 은행가들의 300년 세계사
쉬진 지음 | 권하정 옮김 | 504쪽│값 22,000원

경제 위기를 부른 중앙은행이
위기에 빠진 경제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2016년 12월 15일, 바다 건너 미국에서 들려온 연준의 금리인상 소식이 대한민국을 말 그대로 ‘흔들어놓았다.’ 경제부 기자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총재, 경제학자와 시민운동가들까지 이 미국발 ‘악재’를 걱정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책을 쏟아놓았다. 환율이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출렁였으며,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을 세계가 긴축의 시대로 접어드는 신호로 분석한다. 동시에 앞으로 늘어날 국가 간 자금이동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하다. 수출 위주 성장 전략을 택하고 있고 해외 자금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에는 대체로 악재라고 여기는 추세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에 따른 자본 유출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악재들이 퍼펙트스톰으로 이어져, 금융위기라는 2008년과 1997년의 악몽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언제쯤 금융위기가 발생할까?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복잡한 일의 시작도 따지고 보면 대부분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다. 경제의 본질은 돈이며, 돈의 유동과 정체에 따라 경제 상황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책, 《돈을 찍는 자》가 태어난 이유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학》
야마모토 시로 글 | 김영주 옮김│312쪽│값 17,000원

흔한 다이제스트의 친근한 변신
동경대 교수 야마모토 시로가 독자의 길잡이를 자처하다

유명한 문학선을 뽑아 줄거리와 코멘트를 다룬 다이제스트는 흔하디흔하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학》 또한 세계문학선을 소개한 책이니, 뻔한 다이제스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는 일본 최고의 대학 동경대 교수임에도, 보통 사람보다 책을 조금 더 꼼꼼히 읽는 번역가로 자신을 소개한다. 저자는 첫 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 끊임없이 독자에게 말을 건다. 내 생각은 이렇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냐. 내가 알고 있기로는 이렇다, 당신은 이 사실을 알고서 어떤 생각이 드느냐. 저자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와 이야기 나누기를 원한다. 나아가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도록 길잡이를 자처한다.


《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경제민주화로 풀어본 한국 경제 위기 해법》
김철환 지음│424쪽│값 22,000원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철환이 들려주는 진짜 경제민주화 이야기

저자 김철환은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황이 이미 예견된 것임을 지적한다. 1930년대의 대공황과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대불황의 원인이 그 직전 10년에 걸쳐 진행된 극심한 양극화에서 비롯되었음을 진단하며, 해소되지 않는 소득 불평등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해악을 가져오는지 경고한다. 특히 소득 불평등이 어떻게 경제 위기 불러오는지 그 기제를 분석해 설명한 부분은 꽤 주목할 만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하는 경제 위기의 핵심은 저임금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 잉여가 임금보다는 주로 이윤의 형태 분배되는 사회에서는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경제 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게 되면 상품을 소비하고 싶어도 소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반면에 경제적인 잉여의 대부분을 이윤의 형태로 얻게 되는 부자들은 넘치는 돈을 다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따라서 기업이 생산한 상품은 점차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게 되고,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공장은 생산을 줄이거나 멈춘다. 공장이 문을 닫으면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더욱 극심한 빈곤이 사회 곳곳에 찾아들게 된다는 것이 저자 김철환의 설명이다.


성장 면접

《성장 면접-성장 전략으로서의 인재 채용
마키 노부히데 지음 | 김진연 옮김 | 172쪽│값 14,000원

성장을 멈추지 않는 기업의 특별한 채용법, '성장 면접'

 

기업가라면 한 번쯤 회사의 핵심이 사람이고 인재가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재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사는 어떤 채용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부족한 근무 조건을 무엇으로 보상하고 있는지, 타사와의 채용 경쟁에서 어떤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 일쑤다.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은 단연 면접이다. 채용 활동을 성공으로 이끄는 면접은, 회사도 성장으로 이끈다. '성장 면접'은 회사를 성장하게 만들 ‘인재’의 채용을 돕는다. '성장 면접'은 덜 바쁜 사원이 면접장에 들어가 대충 지원자의 인적 사항과 얼굴만 확인하고 마는 주먹구구식 면접과는 다르다. '성장 면접'은 면접에 적합한 사원을 면접관으로 선임하고, 자사에 맞는 평가 기준을 세우며, 지원자의 능력과 속마음을 이끌어내 장기적인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인재를 가리는 면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 《성장 면접: 성장 전략으로서의 인재 채용》은 이처럼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특별한 채용법, '성장 면접'을 소개한다.


▶ 교과 연계 :<5-2 수학 5. 여러 가지 단위> <5-2 수학 6. 자료의 표현>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왓카나이부터 가고시마까지 3100km
장원재 지음 │값 17,000원

일본 속 한국을 찾아 두 바퀴로 달리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한 나라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방법.”-헤밍웨이

책은 말 그대로 일본을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관통한 여행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라이딩 다이어리라는 제목답게 책에는 길 가다 만난 아름다운 풍광, 상쾌하게 달릴 수 있는 멋진 자전거 도로들, 자전거로 일본 종주를 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로 가득하다.라이딩 서적들이 그렇듯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고충들도 충실하게 묘사되어 있고, 자전거로 일본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를 위한 조언과 팁도 충실하다.

하지만 이 책을 여느 여행서와 차별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저자가 들른 장소이다. 일본인이면서도 평생 강제징용을 연구한 초로의 향토사학자를 만나기도 하고, 80년대에 일본으로 시집가 정착한 한국인 며느리들이 사는 도자와 마을에 들르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끌려온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과는 한일 양국 관계와 민족주의에 관해 토론하기도 하고, 나오는 길에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웠던 도고 시게노리(한국 이름은 박무덕이다)의 기념관을 보며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한다.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한 나라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그 이유로는 “땀 흘리며 언덕을 오르고 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이 책,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일 것이다.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롤프 옌센·미카 알토넨 지음│박종윤 옮김│김부종 감수| 가격 17,000원

대량생산 대량소비에서 1인생산 1인소비 시대로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은 1999년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를 통해 미래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보단 스토리에 매혹될 거라 주장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스티브 잡스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혁신담이 담긴 아이폰이 그저 잘 만든 제품에 머문 삼성의 갤럭시를 압도할 거란 사실을 옌센은 이미 십수 년 전에 예견한 것이다. 옌센 박사가 앨빈 토플러 이후 미래학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런 옌센이 14년의 연구 끝에 다시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내놓으며 미래 사회의 성장동력은 대중이 아닌 개인에게서 나온다고 설파했다. 수백 년 전 유럽의 르네상스가 신이 주체이던 사회에서 인간이 주체인 사회로의 전진을 의미했다면 지금의 르네상스는 대중이 주체인 사회에서 개인이 주체인 사회로의 전진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옌센 박사가 그리는 르네상스적 미래 사회는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상력이 기술, 문화, 산업과 만나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전적 대중경제의 통념에서 벗어나 ‘1인시장 1인경제’라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 보는 건 어떨까.

 


슈퍼영
 

《슈퍼영 - 호모 헌드레드 시대, 100세 동안의 비밀》
데이비드 윅스, 제이미 제임스 글 | 박종윤 옮김 | 가격 14,000원

건강 수명 100세 시대, 스스로 젊음을 선택한 자들의 비밀이 밝혀진다!

신경정신과전문의 데이비드 윅스와 과학저널리스트 제이미 제임스의
18년에 걸친 대규모 과학 연구 ‘슈퍼영 프로젝트’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 벤 브레들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 여배우 엔젤라 렌스베리 등 우리가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슈퍼영 명사와의 심층 인터뷰로 젊음을 유지하는 삶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항상 시도하는 자세, 사회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등 슈퍼영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는 것만으로 젊어진 기분이 들 것이다. 유쾌하고 열정적인 슈퍼영의 라이프스타일로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포문을 유쾌하게 열 수 있다. 지금 당신 안의 슈퍼영을 깨워라!


우주 속으로 걷다

《우주 속으로 걷다》
브라이언 토머스 스윔, 메리 에블린 터커 지음 | 조상호 옮김 | 가격 14,000

"내 몸이 우주이며 우주가 곧 나의 본질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형제자매이며 만물이 나의 동료다.”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늘을 보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꽃의 아름다운 향기와 춤추는 나비의 날갯짓에 감동하지 않기 때문이요, 밤하늘을 쳐다보며 그 영롱한 아름다움에 가슴 떨었던 감동을 잊고 살기 때문이다. 자연을, 우주를 개발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구의 환경이 더러워지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구가 되어가는 것이다. 똑똑해진(Smart) 인류가 자연환경 파괴, 기후변화, 가난과 기아, 사회적 불평등, 전쟁과 폭력에 신음하며 지구 생태계의 종말 위기에 맞닥뜨린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 다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 《우주 속으로 걷다》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늘을, 우주를 보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래야 제대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우주도 우주이고, 인간도 우주이고, 사회도 우주라고 말한다.

★ 아마존 우주론, 생태학, 과학과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 예일대 출판부 도서, 에미상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영화, 교육용 DVD 시리즈 등 세상을 바꿀 거대한 프로젝트!


▶교과 연계 : <중등 2 과학 3.지구와 별> <고등 1 지구과학 3. 신비한 우주>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2권 세트

《엄마, 아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나이젤 라타 글 | 이주혜 옮김 | 김영훈, 양선아 추천 | 320쪽 | 가격 13,000원

아들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제안하는 아들 솔루션
엄마와 아들 사이에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나이젤 라타 글 | 이주혜 옮김 | 김영훈, 양선아 추천 | 360쪽
| 가격 13,000원

지금, 당신의 인생에 딸을 초대하라!
‘딸바보’ 아빠가 진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양육서

이 책은 기존의 양육서와 다른 철학적 토대에 서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양육서는 남녀의 태생적 차이를 강조하면서“ 아들은 아들답게, 딸은 딸답게!” 키우라고 외쳤습니다.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다며, 남녀의 호르몬이 다르게 분비된다며 아들과 딸은 다르게 키우는 게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노선에 따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녀의 차이는 미미하고, 성별 차이에 방점을 두고 양육하기엔 남녀의 차이보다 개인적 편차가 훨씬 크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기존의 양육론을 공박합니다.

★ 호주뉴질랜드에서 양육 베스트셀러 동시 석권!
★ 호주뉴질랜드 인기 양육프로그램를 를 통해 보통 부모들의 교육관을 바닥부터 뒤흔든 나이젤 라타의 신작

★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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