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사업기간 연장, 부천구간 우선개통 노력
대곡소사선 사업기간 연장, 부천구간 우선개통 노력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06.29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사업기간은 지난 6월 29일까지였으나, 김포공항역 허브화 사업과 한강하저 터널 난공사 등으로 공사가 지연
부천시청
부천시청

부천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대곡소사선의 공사기간이 19개월 연장된 2023년 1월 31일까지로 변경 고시(국토교통부 제2021-913호)됐다고 밝혔다.

당초 사업기간은 지난 6월 29일까지였으나, 김포공항역 허브화 사업과 한강하저 터널 난공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대곡소사선은 부천구간 6.28㎞를 포함해 총 연장 18.36㎞로, 고양시 대곡에서 원종,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소사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시는 2008년 5월 기본계획을 고시, 2016년 6월 실시계획인가 및 착공에 들어갔다.

부천구간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81%의 공정률로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 3월에는 DS02정거장 역사 명칭 선정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 및 부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종역’으로 확정하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지난 5월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 명칭이 ‘원종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체 노선에 대한 사업기간은 연장되었으나 부천구간(4·5공구) 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실시계획인가변경 고시 전부터 부천구간(소사~원종)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에 있는 소사원시선 소사역에서 원종역까지 우선개통이 될 경우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과의 환승으로 인해 이동편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철도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부천 북부지역 시민들에게도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도로복구 계획에 대한 협의 등 부천구간 우선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