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2021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발표
부천상공회의소, 2021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발표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1.07.0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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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104’ 기록, 전분기에 비해 상승
매출액(95)은 전분기(2021년 2/4분기)의 매출액(81)보다 상승
영업이익(82)은 전분기(2021년 2/4분기)의 영업이익(81)보다 소폭 상승
설비투자(87)는 전분기(2021년 2/4분기)의 설비투자(61)보다 상승
자금조달여건(82)은 전분기(2021년 2/4분기)의 자금조달여건(65)보다 상승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2021년 3/4분기에 부천기업경기실사지수(BSI)종합 전망치는 ‘104’를 기록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4’로 전분기(2021년 2/4분기)에 기록했던 ‘88’과 비교해서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금번 조사결과는 지난 2020년 4/4분기(48), 2021년 1/4분기(80), 2/4분기(88)의 연장선에서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기준치인 100을 넘어 일선 기업들이 향후 경영여건 전망에 있어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21년 3/4분기 매출액(95)은 전분기(81)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영업이익(82)도 전분기(81)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비투자(87) 역시 전분기 설비투자(61)보다 상승할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조달여건(82)도 전분기(65)보다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신설된 항목 중 공급망 안정성은 ‘78’과 사업장 공장 가동은 ‘91’로 분석됐다.

한편, 2021년 2/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실적치는 ‘104’를 기록하며, 기업 경기가 전분기(64)에 비해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 종식 기대감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및 해외 수요 증가 등 투자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귀사의 금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목표치 미달’(60%), ‘목표치 달성·근접’(32%), ‘목표치 초과’(8%)로 조사됐다.

이어 ‘목표치 초과’ 또는 ‘목표치 달성·근접’에 답한 기업의 경우 그렇게 응답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시장 회복’(50.0%), ‘글로벌 수요 증가 등 대외 여건 개선’(41.7%), ‘자금 조달 여건 개선’(8.3%)로 나타났다.

귀사의 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는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환율·원자재가 변동성’(37.5%), ‘내수 시장 침체’(25.0%),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19.6%), ‘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8.9%), 미중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5.4%), ’자금조달 여건 악화‘(3.6%) 로 나타났다.

백신보급에 따라 코로나 증식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기술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질문에는 ‘일정 시차를 두고 서서히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복귀할 것이다.’(46.2%),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기술의 변화가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23.1%), ‘코로나 이전과는 다르게 시장·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고 빠르게 바뀔 것이다.’(19.2%), ‘빠르게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복귀할 것이다’(11.5%)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과 관련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적 가치 창출을 우선시하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72%), ‘사회적 문제는 정부와 국회에 맡기고, 경제적 가치 창출에 더 매진해야 한다.’(20%),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 수준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의 직접적인 주체로서 적극 참여해야 한다.’(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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