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폭염지속에 따른 농작물·가축 등 피해예방 당부
경기도 농기원, 폭염지속에 따른 농작물·가축 등 피해예방 당부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1.07.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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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가축 등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피해 예방 활동 주력
경기도농업기술원, 장마후 폭염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방지 지도
경기도 농기원, 영농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체계 구축
축사내부 안개분무환기

계속되는 폭염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영농종합상황실 운영 등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도내 농가에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보통 가축은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의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감소,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 등으로 이어져 양축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축사 송풍·지붕 물뿌리기, 농장 안과 밖의 정기 소독 실시, 단백질·비타민·광물질 함량이 높은 사료급여 등을 실시해야 한다.

원예분야는 고온지속시 호흡 과다로 과실이 자라지 않고 당도가 감소되며 과실, 잎 등 햇빛데임 현상 및 열과 발생 우려가 크므로 초생재배(작물 주변에 잡초 같은 풀을 의도적으로 가꾸는 재배법), 미세살수 및 주기적 관수, 석회 및 유기물을 뿌려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

벼는 물을 깊게 관수하고 물 흘러대기로 식물체 온도 상승을 억제하며, 조기 물떼기(논에 관수된 물을 빼내는 것)를 지양해야 한다. 밭작물은 비닐피복재배,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부직포나 짚을 이용해 토양을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해야 한다.

경기도 농기원은 각 농가에서 이 같은 예방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상황실에서는 기상분석에 따라 재해를 예측하고 재해 수준별로 사전·사후 관리대책을 지도하며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폭염, 태풍, 가뭄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시군과도 긴밀히 협조해 가축 및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폭염피해 예방 주요대책

❍ (벼) 식물체 온도상승 억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을 증시

(사전) 물을 깊게 관수하여 증발산량에 의한 식물체 온도 상승 억제

(사후) 물 흘러대기, 증산 균형유지를 위해 조기 물떼기 지양

* 벼 고온장해는 개화기 〉여뭄시기 〉감수분열기 〉유수형성기 〉최고분얼기 순으로 큼

❍ (밭작물) 비닐피복재배, 스프링클러로 관수하여 지온상승 억제

(사전) 부직포, 짚을 이용하여 토양을 피복하여 수분증발 방지

(사후) 가뭄이 해소된 경우에는 질소시비나 근류균 처리로 피해 경감

* 토양수분 부족 시 충분한 관수실시(주 1∼2회, 토층 15㎝ 까지)

❍ (채소) 유기물 시용, 염화칼슘 및 제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

(사전) 멀칭재배, 석회 및 유기물 시용, 병해충 예방적 방제 등

(사후) 엽면살포, 인공관수로 토양수분 유지, 적기 수확 등

❍ (과수)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피해 및 햇볕 데임 피해예방

(사전) 미세살수 및 주기적 관수, 초생재배 및 적기 예취

(사후) 수세에 따른 피해과실 적과, 2차 병해 예방

* 4~7일 간격으로 20∼30㎜ 관수(사토 : 4일, 20㎜ / 양토 : 7일, 30㎜)

❍ (축산) 적정 사육두수 유지, 축사 송풍·지붕 물뿌리기, 농장 안과 밖의 정기 소독 실시

(사전) 축사 내 온도 상승 억제 : 단열재 부착, 차광막·그늘막 설치 등

(사후) 영양분 보충 :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 함량이 높은 사료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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