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역농산물의 안전관리 및 소비 촉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푸드플랜 연계 농산물 안전성 확보방안 심포지엄’을 19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드플랜(Food Plan)이란 외부에서 조달되던 기존 먹거리 유통 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먹거리 전략으로, 생산-소비-안전-영양-식품 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화제를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순환되는 먹거리는 유통 거리가 짧아져 신선하며,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푸드플랜과 연계해 지역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 연구 동향,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주제발표로는 ∆푸드플랜 정책 방향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개발 빛 보급 방향 ∆농산물의 생물학적 위해요소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기술 ∆푸드플랜 연계 지역농산물 안전관리 사례 ∆유통이 원하는 안전한 지역농산물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발표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만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14:00∼16:30)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연구·보급하는 등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재배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 실천 단지를 전국 15곳에 조성했다.
또한, 유통되기 전 농산물의 유해물질을 검사할 수 있도록 5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설치·지원하고,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석기술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지역 농산물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의 이충은 사무국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통해서 지역 내의 농산물 생산과 소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푸드플랜 연계 농산물 안전성 확보방안 온라인 심포지엄
□ 개요
○ 일 시: 2021년 8월 19일(목) 14:00∼16:30
○ 장 소: e-Conference
○ 세부 일정표
시간 |
일정 |
연사 |
14:00∼14:05 |
개 회 사 |
김 상 남 원장 (국립농업과학원) |
14:10∼14:30 |
푸드플랜 정책 방향 |
문지영 사무관 (농림축산식품부) |
14:30∼14:50 |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개발 및 보급 방향 |
김세리 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
14:50∼15:10 |
농산물의 생물학적 위해요소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기술 |
윤요한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
15:10∼15:30 |
푸드플랜 연계 지역농산물 안전관리 사례 |
이세자 팀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
15:30∼15:50 |
유통이 원하는 안전한 지역농산물 |
봉원규 수석 MD (롯데마트) |
15:50∼16:30 |
종합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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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회의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설명자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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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푸드플랜 정의 및 추진 배경 |
1 지역단위 푸드플랜의 정의
ㅇ 외부에서 조달되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먹거리 전략
- 생산, 소비, 안전, 영양, 환경, 식품 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 관리
2 추진 배경
ㅇ (지역경제) 현재의 대형 유통·식품업체 중심 유통체계는 중소농, 지역식품업체의 성장을 제약
* 대형마트 3사 점유율 약 32.6%, 단체급식 상위 2개 사(삼성・아워홈) 점유율: 49.6%, 장류 상위 2개 사(CJ・대상) 점유율 81.7%
ㅇ (물류거리) 농산물이 지역 → 중앙(가락시장) → 지역으로 돌아오는 유통구조는 물류 비효율, 푸드마일리지 및 가격 상승 등을 야기
* ‘15년 가락시장 채소류 취급액은 3조 2천억 원으로 채소류 총생산 9조 원 중 약 35.6%
ㅇ (안전 농식품) 식품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파장과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국민 요구 증가**
* ’04년 불량 만두소, ’08년 중국산 멜라민 분유, ‘17년 햄버거병
** 채소류 구매 시 고려사항(KREI, ‘16): 품질(37.5%), 안전성(30.1%), 원산지(19.1%), 가격(8.4%)
ㅇ (국민건강) 취약계층 영양부족* 및 성인 비만 증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
* 노인 영양 부족자 비율: (읍・면 지역) 21%, (동 지역) 19% (국민건강영양조사, '10),
** 한국 성인 비만율: (’06) 28.7% → (’15) 32.4%
설명자료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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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푸드플랜 개념 및 현황 |
1 주요 개념 요소
① (기획생산) 지역 수요에 맞는 연간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계약재배(또는 중개)를 통해 지역 생산자(또는 가공업체)*에게 역할 부여
* 대도시의 경우 농업지역과의 공급협약을 통해 농식품 조달계획 마련
- 교육 강화 등 지역 내 중소농 조직화 유도, 마을단위 공동가공(6차산업) 역량 강화 및 지역 중소식품업체 생산 직접연계 강화
- 공급체계 구축 시 지역 생산이 부족한 품목은 지역 간 제휴 검토
② (생산-소비 순환)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 주요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
- 지역 공공 급식(학교・어린이집・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비롯하여 로컬 식품 직매장,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외식・가공업체 등 다양한 수요처 연계
③ (품질・안전성) 지역민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
- 당일 수확・당일 판매 원칙, 저온유통체계 확립으로 신선도 보장, 친환경・GAP・HACCP 의무적용 및 안전성 검사(농관원, 농업기술센터) 강화
④ (운영조직)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추진하는 운영조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수집・분배, 안전성 관리 등을 총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