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유실물센터 개소(8.24) 하여 운영
경기남부경찰, 유실물센터 개소(8.24) 하여 운영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1.11.0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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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화로 유실물 행정에 대한 도민 만족도 향상에 노력”

경기남부경찰청 유실물센터에서는, ’21. 4.25. 양평군 OO산 정상에서 습득된 카메라를 이관받아 제품 등록번호로 정품 등록여부를 카메라 생산 업체에 의뢰하여 확인하는 방법으로 분실자를 찾아서 반환하였다.

또한, ‘20. 12. 10. 안양 00공원에서 습득된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의 배경 확인을 통해 촬영장소 특정, 촬영장소 관리자 등에게 분실 여부 등 확인하여 분실자를 특정하여 반환하였으며, ’21. 5. 20. 수원시 소재 커피숍에서 습득된 000상품권을 백화점 고객센터와 협조하여 구입자를 확인하여 반환하는 등 분실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찰의 노력으로 유실물을 돌려받은 000은, ’21.10. 7.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 “올해 4월 떠났던 가족여행 중에 산에서 잃어버렸던 카메라를 5개월여만에 기적적으로 되찾았습니다...(중략)...유실물센터가 단순히 분실된 물품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얼마나 적극적인 노력과 고민을 하시는지 느꼈습니다... (중략)...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아주신 자체로도 감사하지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카메라를 되찾게 된 에피소드도 오랫동안 저희 가족에게 선물처럼 남을 것 같습니다.” 라며 감사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접수되는 유실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유실물의 반환율은 매년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1) (접수건수) ’18年 147,772건 → ’19年 157,914건 → ’20年 142,029건

* ’20年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유동인구 감소로 유실물 접수 건수 감소

2) (반환율) △ ’18年 48.7% △’19年 48.1% △ ’20年 49.3%

경찰에서는,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로스트112,www.lost112.go.kr)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유실물 정보를 제공 중에 있으나, 물건을 분실하여도 신고를 하는 사례가 많이 없어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 드문 실정이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접수일로부터 9개월 후 국고로 귀속되어, 공매금을 국고로 환수하거나 무료 양도하고, 사용가치가 없는 물건들은 폐기 처분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이하 센터)은, 장기 유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경기남부청 유실물센터」를 개소(8. 24.)하여 운영 중에 있다.(경기남부청 유실물센터는 전국 도경찰청 중 6번째 개소(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센터는, 기존 각 경찰서와 유관기관(지하철역, 놀이공원 등) 별로 분산하여 관리하던 공매 대상 유실물들을 이관받아 국고귀속 전까지 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등 창구를 일원화 하였고,

이관받은 장기 유실물들은 국고귀속 전 유실물의 사용자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제조업체 등과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유실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센터는 개소(8. 24.) 이후 두 달 동안 카메라, 상품권 등 총 46건의 장기 유실물의 주인을 특정하여 반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실물센터 경사 박00은, “카메라 등 유실물들은 저마다 추억과 사연을 가진 물건들이 많아 국고귀속 전 어떻게든 주인을 찾아 주고 싶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들을 알아봐 주시고 감동 받았다고 하실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고 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누구든지 물건을 분실 또는 습득할 경우,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www.lost112.go.kr, 로스트112)에 접속하여 분실신고 및 습득물 조회로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을 상대로 로스트 112 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고,

센터 개소 이후 유실물을 찾아 준 업무처리 노하우를 일선 경찰서와 공유해 경찰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신속히 찾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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