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업기술진흥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자 배출 
농촌진흥청, 산업기술진흥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자 배출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1.11.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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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선 연구사, 식량작물로 쌀 발효소재 개발·산업화 공로 인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대한민국 최고 권위 기술상인 ‘2021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 가운데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첨단 혁신 기술개발, 기술혁신 기반조성, 신기술 실용화 등을 위해 헌신한 기술인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있을 예정이다.

올해 산업기술진흥 유공 기술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혜선 연구사(수확후이용과)는 ‘식량작물·발효균주 융복합 기능성 강화 기술 산업화 성공’으로 식량작물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혜선 연구사 연구 성과

특히 식량작물·발효균주 융·복합 기능성 강화 원천기술을 개발해  학술적·산업화 관련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관련 기술이전 업체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토종 균주와 식량작물을 이용한 식물성 발효소재의 산업적 기반조성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쌀과 식물성 단백질, 토종 유산균을 접목한 식물성 발효 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음료와 제과·제빵, 화장품으로 산업화를 확대해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초 고문헌에 수록된 별미장 복원·과학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가 장류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보급한 간편 발효세트는 생활 밀착형 기술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통 발효식품 유래 유용 발효미생물을 찾아내 발효식품에 적용함으로써 수입 미생물 대체 효과를 거두고, 발효식품 종주국으로서 주권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농촌진흥청 최혜선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농산업 현장과 함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구어 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기술로 농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실용화 연구에 전념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김진숙 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 향상 기술을 개발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산업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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