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숙 부천시의원, '부천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송혜숙 부천시의원, '부천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1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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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여성기업인 가뭄에 오아시스 될 듯, 구매활동, 판로촉진 등 근거 마련
송혜숙 부천시의원<br>
송혜숙 부천시의원

지난 11월 29일 부천시의회는 송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안'을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여성기업 창업과 활동 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자금지원 우대 ▲구매활동 및 판로개척 지원 ▲유공자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부천지역 여성기업은 이른바 가뭄 상태이다.

2018년 여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부천지역 여성기업체 수는 전체 기업체 수 57,683개사 중 648개사로 전체 기업체 수의 1.1%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 39.5%, 전국의 40%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2019년 여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인들은 다른 기업인들에 비해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올 6월 말 기준 부천시의 여성기업제품 구매율은 9.3%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은“부천지역의 여성기업체 수 부족도 문제지만 여성기업을 위한 창업, 자금지원, 구매 및 판로 등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근거 마련이 먼저기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숙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부천시 관내의 여성기업 및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여성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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