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 및 원미 교육공동체 토크콘서트
지역사회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 및 원미 교육공동체 토크콘서트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12.1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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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초, 2021 마을교육공동체 배움의 날개를 펴다.
자녀와 학부모의 소통을 위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연수 실시
원미초-북초-소명여중 연계형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 실시
마을교육과정을 위한 2021 원미 교육공동체 온라인 토크콘서트 실시
비폭력 대화,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특강 화면 사진
비폭력 대화,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특강 화면 사진

원미초등학교(교장 최이순)은 7월 15일, 7월 22일, 12월 2일, 12월 9일12월 13일, 12월 16일 총 6회기에 걸쳐 지역사회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을 원격 화상회의(Zoom)를 통해 원미초 Wee클래스에서 실시하였다. 아울러 11월 24일 원미초 전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원미 교육공동체 온라인 토크콘서트도 실시하였다.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는 원미초 학부모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인 부천북초와 혁신연계학교인 소명여중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 연수이다.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현재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배움을 통한 방법을 찾도록 기획되었으며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앎과 삶이 일치되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실천되도록 하였다.

△7월 15일, 자녀와 대화하는 부모(아주대 교수. 신효정), △7월 22일 회복적 실천가의 벌새이야기(원미초 상담교사. 조일현), 12월 2일, 12월 9일 비폭력 대화, 원하는 것을 얻는 법(비폭력대화 전문가 김미경) ▲12월 13일, 12월 16일, 나에게 휴식을 선물하라!(마음챙김 명상가 천동학)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하였다.

1학기 첫째날, 학부모 교육특강에서 아주대 교육학과 신효정 교수는 “부모의 여유로운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야 그 공간에서 자신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친절을 베풀게 된다”라고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자기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그리고 아동청소년 상담전문가로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공부에 지친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고민상담을 하였다.

1학기 둘째날, 학부모 교육특강에서 본교 전문상담교사 조일현은 “우리가 그동안 가르쳐온 인과응보, 잘못된 행동을 처벌하고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사건의 당사자들의 피해를 회복하고 깨진 관계를 바로잡는 회복적 정의가 필요하다”라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에 기반한 자기훈육 능력을 키우는 교육 실천사례를 이야기하였다.

2학기 첫째날, 둘째날 학부모 교육특강에서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청소년을 위한 비폭력대화’ 저자인 비폭력대화 전문강사 김미경은 “부모와의 소통에 있어 부모의 자존감은 중요하며 더 편안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마법같은 대화, 비폭력 대화를 실천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를 소망한다”라고 비폭력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학부모님과 비폭력 대화를 연습해 보았다.

2학기 셋째날, 넷째날 학부모 교육특강에서 마음챙김 명상가 천동학은 “일상에서 경험했던 자신에게 휴식을 주었던 방법들을 발견하고 받아들임과 연민을 통해 행복에 이르는 명상을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라고 삶에 대한 몇가지 화두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위한 작은 실천을 갖는 훈련을 해보도록 시연하고 소감을 나누었다.

더불어 11월 24일에는 원미교육공동체 온라인 토크콘서트에서 “마을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원미초 교사 장지연)에서 마을교육과정의 필요성과 목적,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심곡동 마을이야기”(심곡동 주민자치회장 신상현)에서 원미초, 소명여중, 심곡동 주민자치회가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연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적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서 교사-학부모-학생이 참여하는 2021 마을교육과정에 반영할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위한 교육활동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미 교육공동체 토크콘서트” 활동 화면 사진
원미 교육공동체 토크콘서트” 활동 화면 사진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경희(원미초 5학년 학부모)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부모로서 뿐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과 자존감을 좀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여기서 배운 것들을 통해 아이와 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한 변화로부터 우리 아이가 자신이 사는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 생기길 바래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미초등학교는 올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치유를 위한 활동으로 부천소나기 평화적 갈등해결을 위한 ‘학급별 회복적 서클’과‘또래조정 역량캠프’운영 및 학교내 대안교실 프로그램 사회성 향상을 위한 ‘행복 더하기 교실’과 교육복지투 위기학생 상담지원 ‘힐링교실’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미초등학교 최이순 교장은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앎과 삶이 하나되는 교육의 의미를 알고 구성원 각자 자신과 가족과 학교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성과 전체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라는 깨달음을 나누길 바란다. 올해가 마을교육과정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로서 심곡동의 이야기는 더 강한 울림으로 앞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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