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인사의혹 백운밸리..시행사 부적격자 내정
김상돈 의왕시장 인사의혹 백운밸리..시행사 부적격자 내정
  • 김응근 기자
  • 승인 2019.02.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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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돈 의왕시장, 보은인사 중단하라!
- 의왕도시공사, 주총까지 무산하며 내정자 임명 강행의지!
- 부적격자 이모 씨, 범죄사실 의혹에 소명 기회 거부…
- 도시공사 측&이모 씨 모두 주총 불참, 의혹소지 다분…
- 백운AMC대표, 부적격자 인사 강행으로 논란!
- ‘전문가 임명하겠다’는 입주민과의 약속 무시!
- 의왕도시공사 최욱 사장, 이번사태에 책임지고 사퇴할 것!
의왕시민의 소리 성명서 발표 장면
의왕시민의 소리 성명서 발표 장면

김상돈 의왕시장이 “보은인사 논란과 주민약속 불이행 및 의왕백운밸리사업의 시행사에 부적격자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이는 등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의왕도시공사는 주총까지 무산하며 내정자 임명 강행한다. 시민단체들이 부적격자로 문제를 제기한 이 모 씨는 범죄사실 의혹에 소명 기회마져 거부 한 것 아니냐”며 반발, 시의 대책마련이 촉구된다.

의왕시민의소리(공동대표 김철수, 노선희)는 27일, “지난 22일에 이어 백운AMC대표 부적격자 내정에 관한 항의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는 24일 보도자료로 배포된 의왕도시공사 측 ‘입장문’발표에 대한 반박성명서로서 26일 진행된 긴급이사회, 그리고 도시공사의 불참으로 무산된 주주총회의 의혹에 관한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며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날 “김상돈 시장이 이모 씨를 백운AMC의 대표로 지명하는 일에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정권교체’에 따른 백운AMC 대표 교체에 대한 의지를 백운 입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왕시민의소리는 “백운밸리가 미완성 공사와 관리감독의 부재로 많은 입주예정자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줬다. 최 욱 사장 본인부터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 백운AMC 대표를 해임하고자 절차를 밟았고 현 백운AMC 대표에게 압박을 가해 사임토록 했다. ‘일 잘해 온 현 백운AMC 대표가 임기를 채울 수 있도록 일하게 해달라’는 입주민들의 항의집회와 방문간담회, 그리고 시청게시판을 가득 채운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도 최 욱 사장은 이 모 씨의 임명 철회는커녕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철수 공동대표는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6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놓고, 정작 이 모 씨의 무자격, 부적격 논란이 가중되자 마치 시간 끌기와 이사회 회유로 작전을 바꾼 듯 주주총회를 무산시키는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민간 주주사에서 이 모 씨의 부당함을 이사회를 통해 설명한 후 이 모 씨에게 직접 소명의 기회까지 부여했음에도 이 모 씨 스스로 그 기회를 거부한 것은 물론, 의왕도시공사 역시 고의적으로 성원을 채우지 않고 주총이 무산되도록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이모 씨가 백운AMC대표로서 마땅한 인물이라면, 의왕도시공사는 당당히 주총에 참석했어야 하고 이 모 씨 또한 전과자라는 구설수에 대해 자신의 범죄경력을 낱낱이 소명했어야만 한다. 자격 미달의 부적격자를 백운AMC대표로 지명하려는 의왕도시공사 최 욱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또한 “측근정치를 하지 않겠다던 김상돈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시민을 기만했다. 시장은 꼭두각시 인형처럼 정치싸움에 놀아나는 도시공사 사장을 반드시 해임시키고 백운밸리 입주민과 의왕시민 앞에서 석고대죄 할 것”을 말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도시공사는 백운AMC대표를 공개채용 하라, 보은인사를 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항의하겠다. 국민청원과 탄핵서명 운동 등도 강행하겠다”고 당국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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