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기가 작은 사과품종 심으세요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기가 작은 사과품종 심으세요
  • 윤희진 기자
  • 승인 2019.03.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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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소포장 제품 인기 등 사회 변화에 따라 크기가 작은 사과 선호

루비에스는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작은 사과’로 맛과 저장성 우수

피크닉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빨간색 사과로, 8월 하순에 출하가 가능

황옥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황색 사과로 9월 중순에 출하, 상큼하며 젊은 입맛 사로잡아

1인 가구 증가, 소포장 제품 인기 등 사회 변화에 따라 크기가 작은 사과 품종을 많이 찾습니다. 사과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농가에선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0년에 비해서 2017년의 중ㆍ소과 사과 가격이 대과보다 9∼22%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소비자 수요에 맞는 깍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학교 급식용이나 나들이용으로 적합한 사과 3품종을 추천한다.

 

루비에스

-과중: 87g                               --당도: 13.8oBx

-선발연도: 2014                        -숙기: 8월하순

-주요특성:저장성 및 낙과가 없는 식미 우수 소과종 품종 

-품종출원('15):국외출원(일본, 국외적응성 시험(EU)

                       

루비에스는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작은 사과’(무게 80∼90g)로 8월 하순에 출하가 가능합니다. 당도는 13.8브릭스, 산도 0.49%로 맛도 좋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한데,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보다 30일 일찍 수확되고, 과일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한 편이다.

종묘업체와 농가에선 ‘루비에스’ 품종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지역의 급식센터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자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피크닉

-과중: 220g              -당도: 14.5oBx       -숙기: 9월 중순

-최종선발연도: 2008   -식미 우수 중과형 품종  

=품종등록('11), 국외출원(미국), 국외적응성 시험(EU)

 

 

피크닉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빨간색 사과로 9월 하순에 수확됩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하며 당도는 14.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좋다.

경북 예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점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황옥

-과중: 220g                     -당도:16.5oBx     

 -숙기: 9월 하순                -최종 선발: 2009연도 

-주요특성: 식미 우수 중과형 황색 품종

-품종등록('12), 국외출원(미국), 국외정응성 시험(EU)

 

황옥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황색 사과로 9월 중순에 수확됩니다. 당도 16.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상큼하며 젊은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경북 김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정해서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생산된 과일은 생과 및 주스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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