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중 2022학년도 학생 토론 한마당 개최
부천 상동중 2022학년도 학생 토론 한마당 개최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2.05.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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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코칭과 피드백을 통한 토론 능력 향상 기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토론에 친숙한 학교 문화 형성

이론 학습과 토론 실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실제적인 토론 능력 학습
부천 상동중 2022학년도 학생 토론 한마당

상동중학교(교장 이찬규)는 5월 16일, 7월 8일, 8월 24일, 9월 6일, 9월 7일 총 다섯 번에 걸쳐 '학생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44명의 학생들이 사회자, 계측자, 판정관 그리고 토론 참가자로 나뉘어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공통 도서를 읽고 난 뒤, 학생들의 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교복 자율화를 해야 한다’는 논제로 학교에서의 복장 자율화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게 된다. 치열한 논증 대결의 장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의 자율권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특히, 5월에 진행되는 소크라틱 세미나에서는 노인경의 『고슴도치 엑스』를 읽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토론 논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을 선행하고자 한다. 상동중은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진행될 논증게임과 토론 실습에서 심화된 토론이 가능하도록 토론 한마당을 운영하고자 한다.

토론 능력 향상에 관심을 가진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동중 학생 토론 한마당은 6년째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은 토론 판정관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이전 토론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토론 판정관으로 참여함으로써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토론을 평가해 보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지원단이 토론 판정관으로 참여하여 본교의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사를 이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일상과 관련 있는 교복 자율화와 관련된 주제를 토론 논제로 정함으로써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나와는 다른 새로운 의견을 수용하는 태도를 길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동중의 토론 한마당은 토론의 원리를 이해하는 이론 학습과 토론을 직접 해보는 실습을 연계하여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토론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동중은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지정한 토론거점학교로, 이번에 진행되는 토론 한마당 이외에도 교과 교육과정 속에 다양한 토론 활동을 녹여내어 학생들이 교과 수업 속에서도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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