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신예 지휘자 콩쿠르’ 최종합격자 발표
부천시립합창단 ‘신예 지휘자 콩쿠르’ 최종합격자 발표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2.07.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인 지휘자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 신예 지휘자 콩쿠르’를 진행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신예 지휘자 콩쿠르’의 합격자 2인을 발표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인 지휘자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시선을 제시하고자 ‘2022 신예 지휘자 콩쿠르’를 진행하였다.

지난 7월 11일에 1차 비디오 심사를, 18일에 2차 실기 심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1명의 신인 지휘자가 응시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심사를 통해 추려진 합격자는 2차 심사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15분간 리허설을 가지며 호흡을 맞추었다.

2차 경연곡은 브람스의 ‘어찌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Warum ist das Licht gegeben dem Mühseligen, Op.74, No.1)’ 중 3악장과 안효영 작곡의 ‘청산별곡’ 중 ‘어디라 던지던 돌코’였다. 응시자들의 각자의 해석에 따라 부천시립합창단을 지휘하였다.

접전 끝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김재은 지휘자와 이동규 지휘자이다.

김재은은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와 노스웨스턴 칼리지에서 전임 합창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미국 조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코러스 아메리카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선정 펠로우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이동규는 유빌라테 지휘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서울 보컬 아티스트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합격자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4일 부천시립합창단 ‘신예 지휘자 연주회’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연주 무대를 갖는다. 미래의 합창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신인 지휘자들의 약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327-7523

프로필

■ 지휘자 김재은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체 수석 졸업 (합창지휘 전공, 음악학 부전공)

- 미국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석사 졸업 및 박사 수료 (합창지휘 전공, 음악이론 및 예술경영 부전공)

- 미국 IU 오페라 프로덕션 Mozart <Così fan tutte> 코러스마스터 역임

- 미국 IU Symphonic Choir, Conductors’ Chorus, University Chorale 지휘자 역임

- 미국 IU NOTUS, University Singers, Oratorio Chorus, Opera Chorus 부지휘자 역임

- 미국 Indiana University 음악대학 합창지휘과 및 음악이론과 Associate Instructor 역임

- 미국 아이오와 주 소재 Northwestern College 전임 합창지휘자 역임

- 미국 뉴욕 주 소재 Skidmore College 전임 합창지휘자 역임

- 미국 Georgia Symphony Orchestra, Chamber Orchestra of New York, Baltimore Chamber Orchestra, Oregon Bach Festival, Chorus America, Mostly Modern Festival 선정 Conducting Fellow 역임

■ 지휘자 이동규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지휘전공 실기수석 졸업

- University of Louisville 합창지휘 석사 졸업

- University of Alabama 합창지휘 박사 졸업 및 동 대학 강의

- 유빌라테 지휘 콩쿨 최우수상 수상

- 2020 ACDA Eastern Division 학회 발표, Choral Journal 소논문 기고

-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출강, 연세대학교(2022년 2학기) 출강 예정

- Seoul Vocal Artists 지휘자

- 한성교회 총괄 지휘자 및 교회음악 아카데미 디렉터

- (사) 한국합창총연합회 사무간사

■ 연주 부천시립합창단

1988년 창단된 국내 정상의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합창음악계를 선도하며 33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통하여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천시립합창단은 <박쥐>, <마술피리>, <가면무도회>,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오페라에 초청되어 왔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제2번 ‘부활’>, <말러 제3번>,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연주하였고 매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공연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예르마코바, 미국의 윌리엄 데닝, 조셉 플루머펠트, 제리 멕코이, 독일의 마틴 베어만 등 세계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한 바 있으며, 2014-2016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초청 연주 등 해외연주를 진행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합창음악계를 선도하고 관객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그리고 합창음악의 철학인 ‘배려’를 사회에 전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시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